왼쪽부터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장과 이충호 제주경찰청장, 정민희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사무처장이 27일 제주경찰청 한라상방에서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경찰청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삼다수 생산·판매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경찰청,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모바일 걸음 기부 플랫폼 '워크 온'으로 도보순찰 한걸음에 0.1원씩 적립해 총 5000만원을 범죄 피해자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도보순찰에는 제주경찰청 1049명, 협력단체 1470명,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304명 등 총 2823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의 목표 걸음 수는 하루 평균 6000걸음·최대 1만 걸음으로 3개월간 총 5억 걸음(35만㎞)이다.

목표 달성 시 공사는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생활안전기금,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공사와 대한적십자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가시적·접촉적 경찰활동을 강화하면서 도내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촘촘한 지역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