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차원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시민교육 일환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기존 교류사업을 했던 7개 학교(하도초·애월중·남원초·위미초·삼성여고·서귀포여고·제주중앙여고)와 신규 4개 학교(제주서중·보목초·신례초·세화고) 등 11개 학교를 선정했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와 희망 국가 학교를 매칭해 온라인 수업 교류, 오프라인 방문 교류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포함해 도내 17개 학교가 일본, 대만, 독일,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학교와 교류해 제주를 알리고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교사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다"며 "학생들에게 외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도록 하는 동시에 제주교육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8 대입 제도 개편 맞춰 서술형 평가 연구팀 운영
제주도교육청은 '서술형 평가 연구팀'을 운영한다.

제주교육청은 29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서술형 평가 연구팀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술형 평가 연구팀'은 서술형 평가 문항 제작, 채점 기준표 작성, 사례 연구 등을 하고 있다. 올해 모집 결과 중학교 15명, 고등학교 17명 총 32명의 교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IB 학교 평가 혁신 모형의 일반 학교 파급을 위해 IB 학교 교원을 포함해 구성했다.

워크숍은 6월까지 총 4회 운영한다.

워크숍은 2022개정 교육과정의 기반이 되고 있는 개념 기반 학습의 개념적 이해와 귀납적 추상화, 교과 개념 구조화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제주교육청은 2028 대입 제도 개편 추진에 따른 서술형 평가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업 시간에 본인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서술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수업과 함께 평가 역시 서술형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2028 대입 체제 개편에서도 서술형 평가가 강조되고 있으므로 서술형 평가를 위한 연수 등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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