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집단학살 마을 북촌리 너븐숭이서 희생자 위령제
제주4·3 사건 최대 피해 마을 중 하나인 북촌리에서 400명 넘는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제가 봉행됐다.북촌리와 제주4·3희생자북촌유족회는 18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4·3위령성지에서 제76주년 제주4·3 북촌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이날 위령제에는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윤성식 북촌유족회장은 고유문에서 "국가공권력에 의해 온 마을이 불에 타서 재산을 모두 잃어버렸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400여 명이 학살당해 북촌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