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 헤엄 잘치네…" 제주 '댕댕이' 전용 해수욕장 가보니
"눈치 볼 필요 없이 반려견과 해수욕을 즐기니 너무 좋아요."6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새파란 여름 하늘 아래엔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가, 그 오른편으로 서우봉이 병풍처럼 세워져 있다.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폭염을 식히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기는 풍경은 여느 해수욕장과 다를 게 없지만 눈에 띄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바로 사람들 사이로 짧은다리를 연신 휘저으며 개헤엄을 치는 반려견들이었다.함덕리 마을회는 지난달 24일부터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