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항서 정박 중 침수된 어선…"긴급 배수작업"

제주 서귀포 표선항에서 어선이 침수됐다.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30일) 서귀포시 표선항에 정박 중인 A호(4.97톤, 연안복합)가 침수돼 긴급 안전조치가 취해졌다.해경이 출동했을 당시 A호는 선체가 오른쪽으로 약 20도 기울어지면서 선수(배의 앞부분) 어창(잡은 물고기를 보관하는 창고) 50㎝ 정도가 침수되고 있는 상태였다. 간조로 인해 바닷물이 빠지면서 선저(배의 밑바닥)가 항구 벽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침몰 방지를 위

홍수영 기자

제주 교차로 23곳에 블루투스 기능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설치

제주지역 주요 교차로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 보행환경이 조성된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31일 "구형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최신형으로 교체한다"며 이같이 31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제주시 인제사거리, 서사라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3곳이다. 경찰단은 사업비 9000만 원을 투입해 총 97대를 교체하기로 했다.IoT 기반 음향신호기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기존 시각장애인용 리모컨뿐만 아니라 스

홍수영 기자

제주시 기초수급가구 80% '1인 가구'…실태조사 실시

제주시 지역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가구는 총 1만 4377가구로, 이 가운데 이달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82.6%(1만1874가구)로 집계됐다.특히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77.9%에서 지난해 82.4%로 상승했다.이에 제주시는 오는 5월 23일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 가구 전수조사에 나선다.이번

강승남 기자

제주도, 2000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지역경제 초점"

제주도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2000억 원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제주도는 2194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경을 편성해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총 7조 7977억 원으로서 올해 본예산 7조 5783억 원 대비 2.90% 증액됐다.일반회계는 세외수입 278억 원, 국고보조금 등 228억 원, 순세계잉여금 193억 원,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850억

고동명 기자

5월부터 제주서 '국제 크루즈 여행' 출발

앞으로 내국인이 해외에 가지 않더라도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를 타고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제주에서 관광객 모객 후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를 5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일시 정박하는 기항지와 달리, 관광객이 모여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거점 항구를 의미한다.현재는 내국인이 크루즈 관광을 하려면 대부분 항공편으로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로 이동한 후 현지에서 배를 타는 '플라

고동명 기자

제주 강정항서 승객 탑승 '국내 크루즈 준모항' 5월부터 운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5월부터 제주 강정항에서 승객이 탑승해 해외로 출항하는 '크루즈 준모항'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발표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의 핵심 추진과제인 '국내모항·준모항상품 선제적 육성'의 일환이다.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기항' 중심의 크루즈 관광 산업구조로 인해 국내·외 크루즈 관광객들의 국내 관광은 크루즈가 계류하는 제한된 시간 안에 이뤄질 수밖에 없었

백승철 기자

문체부·해수부 공동 추진…제주 크루즈 준모항 5월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한 제주 크루즈 준모항 운영 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오는 5월부터 제주 강정항에서 승객이 직접 탑승해 해외로 출항하는 '크루즈 준모항'을 본격 운영한다.이는 지난해 6월에 발표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의 핵심 추진 과제인 '국내 모항·준모항 상품 선제적 육성’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기항 중심의 크루즈 관광 산업구조로 인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제주4･3 추념일 '묵념 사이렌'…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도는 제77주년 희생자 추념식이 열리는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31일 밝혔다.묵념 사이렌은 도내 민방위경보시설 65곳(제주시 36, 서귀포시 29)을 통해 도 전역에 동시에 송출된다.추념식 전날인 4월 2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추념식 당일인 4월 3일 오전 9시 30분에 사전 안내방송도 한다.올해 4·3희생자 추념식은 4월 3일 오전 9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4·3의

고동명 기자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해녀문화 종합 해설서

제주도가 '제주 해녀 문화 대백과사전'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제주 해녀 문화 대백과사전은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3억 원을 들여 해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해설서다.이 대백과사전은 해녀 문화를 13개 대분류, 83개 중분류, 565개 소분류로 체계화했다. 주요 내용으로 △해녀의 명칭·역사 △물질·도구 △신앙·구비전승 △채취 해산물 해녀 음식 △문

고동명 기자

[오늘의 주요 일정] 제주(31일, 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08:50 월간 정책 공유회의(도청 탐라홀)11:00 제주도-교토정보대학원대학-제주대학교 업무협약(제주대 산학협력관)- 이상봉 도의회 의장통상 업무- 김광수 도교육감10:00 2025년 제1회 행복교육 학부모교실 운영(서귀포시교육지원청)11:00 CCTV관제센터 현장방문(월드컵경기장)15:00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도교육청 대회의실)16:30 월례기획조정회의(도교육청 별관 5회의실)17:30 학교안전경찰관 간담

[오늘의 날씨] 제주(31일, 월)…대체로 맑음

31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3~4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13~14도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1.0m 높이로 인다.기상청은 "4월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한라산 등반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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