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핀 양귀비, 혹시 마약성?"…제주 경찰과 해경의 엇갈린 판단
"같은 양귀비 사진을 보냈는데 한 곳에서는 관상용이라고 하고, 다른 곳에서는 마약용이라고 하네요."제주도민 A 씨(40)는 지난 27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가게 앞 주차장에 핀 양귀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인근 파출소에서 현장에 출동한 후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통해 마약용 양귀비 여부를 확인했지만 "관상용이니 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그러나 찜찜했던 A 씨는 해경 측에 다시 신고한 후 사진을 전송했다. 그러자 "마약용이 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