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용 150억, 반복됐던 침수·지붕파손 보수비용 43억을 합쳐 총 193억이 투입된 제주의 한 체육관이 폭우에 또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린 지난 27일 오후 제주시 종합경기장에 위치한 제주복합체육관이 침수됐다.이날 새벽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 북부 제주시 강수량은 71.5mm였다.도체육회는 비가 쏟아지며 체육관 내 80여개의 배수관 중 일부가 범람해 천장에 물이 고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체육회 직원들이 직접 물을 퍼내야 했다.이 체육관은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을 받아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까지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제주에 이번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됐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 서부와 북부, 동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오후 2시 기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에 따르면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용담이동 제주공항 인근으로,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 30.9도로 기록됐다.제주 건입동 관서용 관측소와 전남 곡성이 각각 30.6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다만 폭염특보를 발효하는 기준이 올해 '일 최고 체감온도'로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제주항일기념관이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제주지역 3대 항일운동인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을 중심으로 항일독립운동사와 독립유공자 관련 자료 등 485건의 근·현대 항일유물을 소장하고 있다.항일운동을 기억하고, 선열들을 추모하고 후세에 알리기 위해 제주지역 만세운동이 처음 시작된 제주시 조천지역에 성역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97년 8월15일 개관했다.강만희 제주보훈청장은 "제주항일기념관이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되면서 체계적인 유물관리 및 전시회 개
제주교도소에 수감된 수용자가 교도소를 상대로 마약류수용자 지정을 해제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제주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김현룡)는 제주교도소에 수감된 A씨가 교도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분류처우개선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015년 10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6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아 2016년 11월 판결이 확정됐다.2017년 8월 A씨는 마약범죄 집행유예 기간 이전에 저지른 사기죄로 구속돼 2019년 3월에 징역 4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
제주시는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 신청자를 8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생활방역지원, 공공휴식개선, 문화·예술환경개선, 공공업무지원, 청년지원사업 등 10개 유형 363개 사업에 2503명을 선발한다.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제주시민 가운데 취업취약계층이거나 코로나19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경우 참여할수 있다.사업별로 1일 3∼8시간 근무하며 근무시간에 따라 최소 79만원에서 최대 209만원을 받는다.사업 기간은 8월 18일부터 12월까지다.
인사청문회 당시 월급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약속을 지켰다.서귀포시는 김 시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급여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생 마지막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2년간 덤으로 주어진 공직생활이라 생각하고, 월급여를 어려운 이웃과 4·3 전국화를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매월 김 시장의 급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김 시장이 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급여는 장애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코로나 블루'(Corona Blue·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한 '동행:同行' 전시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지원 대상은 7월23일 기준 주소지가 제주지역이고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개인 및 단체다.신청방법은 JDC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우편 신청은 불가하다.총 14명(단체)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개별로 연락할
올해 두 번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던 27일 제주에서 음주 야간 수영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24분쯤 이호해수욕장 서쪽 방파제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바다에 들어갔다 물에 빠진 A씨를 육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같은 날 오후 10시8분에도 제주시 용담동 용연 구름다리 밑에 사람이 빠져 바다 쪽으로 밀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 구조대를 급파해 B씨를 구조했다.이들 모두 음주상태로 파악됐으며, 다행히 별다른 부상 없이 귀가 조치됐다.해경 관계자는 "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비정규직 철폐와 농협중앙회의 불공정 지배구조 개선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본부(이하 제주본부)는 28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을 존중하는 농·축협 실현, 농협중앙회 불공정 지배구조 개선, 금고운영수익 공적 환원 등을 촉구했다.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농·축협 23곳의 노동자 3415명(지난해 말 기준) 가운데 비정규직은 1177명이다. 비율로는 34.5%로 전국평균 25.4% 대비 9.1%포인트 높은 것이다.제주본부는 “제주 농·축협 비정규직
제주 우도에서도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밀교통정보 서비스가 제공된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정보통신기술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정밀교통정보 서비스 대상지역을 28일부터 우도까지 확대했다고 이날 밝혔다.실시간 정밀교통정보 서비스는 버스의 고정밀 위치, 운전자 안전운행 장치 등 다양한 정보를 사물인터넷 통합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제주도는 지난해 9월 민·관 협업 프로젝트인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선보였다.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는 버스가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을 카카오
28일 제주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서 죽은 돌고래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확인 결과 둘레 약 120cm, 몸무게 약 90~100kg의 남방큰돌고래로, 죽은 지 약 7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별다른 불법포획의 흔적이 없어, 해경은 돌고래 사체를 한림읍 사무소에 인계했다.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는 국제보호종으로 그물에 걸렸을 경우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6월 30일에도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제주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온열질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동·서·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올해 들어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기상청은 전날 발표한 폭염영향예보에서 이날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도 33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
제주도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가스공급 중단 사태를 거론하며 도시가스 업계와의 동등한 지원을 촉구했다.도내 가스판매업협동조합 및 회원사 100개소로 구성된 LPG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편향적 도시가스 예산 21억5000만원 지원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이들은 "비대위는 LNG 도입에 따라 LPG 업계의 피해가 현실화할 것을 우려해 지난해 5월 결성됐다"며 "제주도는 LPG 업계에 겨우 1억원도 안 되는 연구용역 비용을 책정한 반면 지난 5월 도는 21억5000만원 예산을 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제주 학교 밖 청소년들도 1인당 30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제주도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그동안 도는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중복 지원 등의 문제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으나 보편적인 교육 복지 기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도교육청과 협의해 최종 지원을 결정했다.지원 근거에는 관련 조례가 아닌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 근거인 기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재해구호법'이 적용됐다.세부 내용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28명 발생한 가운데, 이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5명 발생했다.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한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 지역발생이 4명 발생한 이후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다.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6명, 경기 6명, 부산 2명, 전남 2명, 충남 1명, 경북 1명, 검역과정 10명이다.이들은 지역 발생 확진자 5명,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으로 분류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28명을 기록했다. 일일 발생 신규 확진자는 전날 25명과 큰 차이가 없으나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전날 9명에 이어 또 다시 감소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명 증가한 1만4203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300명, 치명률은 2.11%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지난 7월 10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45→35→44→62&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했다.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국내발생 확진자는 5명이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8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203명이다.신규 확진자 2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명, 부산 2명, 경기 6명, 충남 1명, 전남 2명, 경북 1명, 검역과정 10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02명 증가한 1만3007명이다. 격리치료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75명 감소한 896명으로 900명대 아래로 떨
제주특별자치도가 등록 후 활동실적이 없는 '이름'뿐이 비영리민간단체들을 직권 말소하는 등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제주도는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실태조사와 역량 강화, 활동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비영리민간단체 정비계획(안)을 수립,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비영리민간단체는 제주시 322개, 서귀포시 79개 등 모두 401개다.그런데 이중 일부는 등록 후 요건 미충족, 활동 미흡 등 등록 취지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공익사업 공모에 신청하는 경우에도 등록요건을 갖추진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하지만
아워홈은 제주국제공항 1층에 컨세션 사업장 '아워홈 푸디움(OURHOME FOODIEUM)'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아워홈 푸디움 제주공항점은 1층 3번 게이트 인근에 있다. 총 640㎡ 면적에 175석 규모다. '제주 미식 여행'이란 주제로 사계절 자연 모습을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대표 매장은 현지 전통을 살린 '제주리 식탁'이다. 제주 흑돼지 두루치기·바지락 미역국·갈치 속젓으로 이뤄진 다양한 메뉴를 판다. 아워홈은 신규 매장을 기념해 1만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 100% 당첨 복권을 준다. 아워홈 관계자는 "오랜
밤사이 한라산에 90㎜에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진 데 이어 제주 북·동부에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다.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삼각봉 87.5㎜, 진달래밭 70.5㎜, 사제비 65.5㎜ 등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때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다만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까지 5~40㎜, 산지의 경우 29일까지 1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이 뿐 아니라 밤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