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등학교 전환 모형을 논의하기 위한 제주도민 참여단 토론회가 8월 말로 연기됐다.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제6차 회의 결과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해당 토론회에 학부모와 도민, 제주외고 관계자 등 200명이 참여할 예정인 만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고려해 공론화 과정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제주교육공론화위는 도교육청에 토론회 전까지 학부모, 도민들과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가지라고 주문했다.다만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이용되는 임시건축물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는 면제해준다.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으로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최근 제주시가 제주도내 종합병원 한국병원이 주차장에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한 선별진료소에 취득세 를 부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기 때문이다.한국병원은 지난 6월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천막형태의 선별진료소 대신 주차장 2층에 2000만원을 들여 가건물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사용기간은 2년으로 신고했다.
제주의 한 호텔 객실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A씨(20)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10층 객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객실 내 침대와 욕실을 태운 후 소방 출동 전 자체 진화됐다. 이 화재로 호텔 투숙객 55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경찰 조사 결과 불은 방화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방화용의자로 지목된 A씨가 이날 오전 4시20분쯤 한 대형마트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13:30 제3기 제주-세종 자치분권, 균형발전위원회 2020년 합동 워크숍(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14:00 제385회 임시회 개회식(도의회)- 좌남수 도의회 의장14:00 제385회 임시회 개회식(도의회)- 이석문 도교육감14:00 제385회 임시회 개회식(도의회)
16일 제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산지와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바다의 날씨는 바람이 9~13m/s로 불고, 파도는 0.5~1.5m로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기상청은 "산지와 북동부, 제주도 전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판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는 보육교사 살인사건에 이어 고유정(37) 의붓아들 사망 사건 역시 1심과 항소심에서 잇따라 무죄가 선고됐다. 전 남편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이 내려졌다.재판부가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무죄를 선고하며 내린 이유를 요약하면 "피고인이 범인이 아니라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피고인 범인이 아닐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만큼의 '압도적으로 우월한 증거'를 검찰이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범인을 단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 일부 간접증거와 의심되는 정황이 있더라도 피고
제주특별자치도가 1인 여성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여성안심 3종 세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와 함께 진행하는 '여성안심 3종세트 지원사업'은 무단 주거침입·도난·성폭력 등의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사업 첫해인 올해는 시범적으로 1인 여성가구 200곳을 대상으로 시행된다.여성안심 3종 세트는 동작감지센서(외출 시 외부인 집안 침입여부 휴대폰 앱으로 확인), 창문열림 경보기(현관문 또는 창문 등 무단개폐 시 경보음 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시도 때도 없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에 간섭하지 말고 박원순 성피해 사건의 진실을 가려내라"고 촉구했다.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은 피해자의 고통을 헤아려야 할 때"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원 지사는 먼저 "이 사건은 가해자의 사망으로 끝날 수 없다. 피해자의 억울함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피해자의 치유는 피해가 자신의 잘못이 아님이 확정되고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때 완성된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에 적용됐던 개발 제한 조치가 3년 만에 해제됐다.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인 제주시 도두동과 용담2동, 연동 일대 164만9000㎡에 지정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해당 면적은 마라도 면적(30만㎡)의 약 5배 규모다.도는 제주공항 주변 지역에 대규모 복합공간인 가칭 '웰컴 시티(Welcome City)'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8월 해당 지역을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그러나 이후 난개발 논란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이 계획은 이듬해 12월 백지화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산 노지감귤 포전거래 시기를 앞두고 읍면동을 통해 '포전거래 표준계약서' 5000매를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밭떼기'로 불리는 포전거래는 농가와 유통인 간 구두로 계약하는 사례가 많다.특히 최근 농촌인력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의 이유로 전체 생산량의 40% 가량 포전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런데 '계약서'가 아닌 '구두'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감귤 품질 손상 등에 따른 일방적 계약 파기, 감귤 수확 지연 또는 포기 등으로 농가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하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유통인의 계약
허영배 한국메카닉스 대표가 고향 제주에 장학금 3억원을 쾌척했다.허 대표는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고등학교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총 3억원의 지역학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대정고등학교에 1억원, 대정여자고등학교 1억원, 대정중학교와 대정초등학교에 각각 50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대정초·중·고는 허 대표의 모교다.허 대표는 2015년과 2016년에도 대정고에 각각 1000만원과 1억원, 2015년에는 제주대에도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허 대표는 "지역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공익적 목적으로 설치한 종합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세금이 부과돼 논란이다.15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내 종합병원인 한국병원이 주차장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에 취득세 100만원이 부과됐으니 자진신고해달라는 안내장을 보냈다.60일 이후에는 가산금이 부과된다는 내용도 담겼다.도내 각 종합병원은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병원에 드나들지 않고 별도의 장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한국병원의 경우 선별진료소가 천막이 아닌 컨테이너 형태의 가건물이어서 세금 부과 대상이 됐다.천막 진료소를 운영해
여객 628명과 차량 167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이 새로 개설된 전남 고흥군 녹동 신항과 제주 성산포항로에서 운항을 시작한다.15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새로 건조된 카페리여객선인 '선라이즈제주호'가 16일부터 고흥 녹동 신항~제주 성산포까지 운항을 개시한다.'선라이즈제주호'는 해양수산부의 고가여객선 건조 지원금융 프로그램인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조선소에서 건조된 1만5000톤급 카페리여객선이다.녹동~성산포 항로를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며, 편도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운항시각은 오
제주에서 2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쯤 제주시 도남동 제주보건소 사거리에서 20대 초반 A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전복됐다.사고 차량은 연삼로에서 신제주에서 제주시청 방면으로 주행 중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A씨는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신 직후 운전대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노동 강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학교 급식실 노동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급식실 노동강도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이후 배식시간이 평소 보다 얼마나 늘어났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2%가 2배 이상이라고 답했다. '종전과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0.4%에 불과했다.휴식시간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2.3
제주 실업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2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주지역 실업률은 전달보다 0.9%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1.9%보다는 갑절 이상 상승했다.이는 IMF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7월 기록한 4.4% 이후 최고치다.성별로 보면 남자 실업률은 4.9%, 여자는 2.9%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포인트, 0.9%포인트 상승했다.6월 제주 실업자 수는 1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 7000여 명
제주 가족여행을 왔다가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 오후 12시5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 아래 바위 틈에서 A씨(63)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서귀포시 시내 한 식당에서 친구와 식사를 한 후 오후 10시14분쯤 서홍동 숙소 인근에서 택시에서 내린 후 걸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다음 날인 9일까지 A씨가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후 3시쯤 아내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A씨의 휴대폰은 9일 오후 3시쯤 꺼졌으며 숙소로부터 반경 1.5㎞ 내 엉또폭포 기지국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은 2심에서 재판 내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어린 자식을 이유도 모른채 잃은 고유정 현 남편이자 피해자 친아버지는 재판 중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15일 고유정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판결내용을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읽었다. 이날 2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전 남편 살해 혐의는 계획범행을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고유정은 이날 특유
한상훈 한민기업㈜ 대표가 제주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한 대표는 15일 오전 제주대 총장실에서 열린 '한민기업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제주대에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했다.그동안 아홉 차례에 걸쳐 제주대에 장학금 등을 기부해 온 한 대표는 이번 발전기금을 포함해 총 8000만원을 지원했다.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한민기업의 대학발전기금은 대학운영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유정(37)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전 남편 살해 혐의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15일 오전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전 남편 살해 혐의는 계획범행을 인정해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를 선고했다.이번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의붓아들 살해 혐의가 입증되느냐 여부였다.검찰은 외부인이 들어온 흔적이 없는 집안에서 아이가 누군가에게 고의로 눌려 숨졌다면 범인은 친아버지(현 남편)와 고유정 둘 중 한 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