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청년을 신규 고용한 항공우주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관련 기업에 1년간 월 1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제주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도정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항공우주, 빅데이터 등 인력채용 수요가 있는 신성장산업 분야 인재 수급과 인건비 부담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제주도는 신성장 산업관련 기업이 18∼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년간 월 12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호텔에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도운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실형에 처해졌다.2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법 형사2단독(배구민 부장판사)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A씨에게 징역 2년2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29일부터 11월8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보이스피싱 조직 해외 콜센터가 '070' 등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번호가 아닌 국내 이동통신 전화번호인 '010' 등으로 국내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 수 있도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제주도는 이달부터 서귀포시 소재 우리들소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병원으로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에 소아 경증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응급실 이용에 따른 비용부담 절감과 응급실 이용 환자의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병의원은 야간진료에 다른 의료수가 가산과 함께 정부 지원금(연간 2억원 가량)을 받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호텔신라(008770) 신라스테이는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제주 이호테우에 처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5월16일 제주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문을 연다. 합리적 가격으로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15번째 신라스테이이자 첫 번째 레저형 호텔이다.신라스테이 플러스는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풀사이드 바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상품성을 강화했다.제주에서는 연동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호텔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한림공업고등학교를 공동으로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협약형 특성화고'는 저출산 및 청년층 이탈에 따른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지역기반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중등 직업교육 선도모델로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기업, 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맺고 맞춤 교육을 실현해 가는 특성화고 육성 정책이다.제주도는 민선 8기 도정의 주요 정책인 '미래 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도교육청을 비롯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가 아이를 낳고자 하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시술비 지원과 관련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소득 기준과 시술별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가 총 25회 범위 안에서 체외수정, 인공수정 등 희망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시술비 지원을 신청하는 난임부부는 모두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신청은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시는 올해부터 난자 동결 시술비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의학적 필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과수원에서 농약이 든 감귤을 쪼아먹고 텃새 수백마리가 폐사한 사건의 전말은 농가의 앙심 때문이었다.한해 서귀포시에서만 많게는 1만마리 넘는 새가 포획되지만 농가는 지속적인 피해를 호소하면서 정당화할 수 없는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다.2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최근 감귤에 살충제 성분의 농약을 주입해 새 200여 마리를 죽게 한 80대 밭 주인 A 씨는 "새가 귤을 쪼아먹어 피해가 컸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A 씨는 수확이 끝난 뒤 남은 감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200여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일 제주는 중국 상하이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3일까지 30~80㎜다. 남부 중산간은 100㎜ 이상, 산지는 120㎜ 이상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밤부터는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해상의 날씨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오영훈 도지사15:00 제9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메종글래드 제주)17:30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집무실)-김성중 도행정부지사19:00 제76주년 4·3전야제(제주아트센터)-김경학 도의회의장14:00 2024년 제1차 입법평가위원회 회의 및 신규위원 위촉식(교육청 대회의실)15:00 제9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메종글래드 제주)18:00 제17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제주혼디누림터 2층 대강당)-김광수 도교육감15:00 제9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메종글래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공공기관, 관광업계와 협력해 중국 크루즈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1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열린 중국 연황하 유역 도시 및 제주도 크루즈 관광 설명회에 참가, 제주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설명회 발표를 통해 제주 관광의 장점을 설명하고 제주 크루즈 산업의 비전을 홍보했다.그는 "올해 제주 기항을 예약한 중국 크루즈 250여 척 가운데 8척이 칭다오에서 출발한다"며 "칭다오 크루즈 100척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칭다오시,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를 트렁크에서 꺼낸 야구배트로 폭행한 20대가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낮 1시45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은 40대 B 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와 시비가 붙자 차를 갓길에 세운 뒤 트렁크에서 야구배트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끼어들고, 경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119구조견 '초롱'과 '강호'가 제주에서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에 임시 터전을 잡았다. 고사리를 꺾다 수시로 길을 잃는 채취객을 보다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서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제주시 동부 지역에 119구조견을 5월까지 전진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제주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는 동부권이 90건(68%)으로 가장 많다. 이 중 구좌읍에서만 42건이 집중 발생했다.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낮 12시 11건(28.2%), 낮 12시~오후 2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제주 지역구 선거인 수가 56만 4524명으로 확정됐다고 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선거구별로는 제주시갑 21만 3825명, 제주시을 19만 4949명, 서귀포시 15만 5750명이다.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22대 총선 선거인 수는 4년 전인 21대 총선(55만 3198명)에 비하면 1만 1326명, 20대 총선(49만 7555명)에 비해선 6만 6969명이 증가했다.제주도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인 수는 총 56만 6611명(제주시 41만290명·서귀포시 15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는 3일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1일 국민의미래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오는 3일 제주를 찾아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인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을 당시에도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당시 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추념식에 불참했다는 지적에 기회가 되면 참석 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청 내 관측용 벚나무에 벚꽃이 만발했다고 밝혔다.만발은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개화 후 9일 만인 이번 제주 벚꽃 만발은 지난해 보다는 5일 늦고, 평년 보다는 7일 늦다.기상청은 "벚꽃 만발은 3월 기온, 일조 영향을 받는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이번달 일조시간은 1.6시간 적었고, 평균기온과 평균최고기온도 약 1~2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국민의힘 도당이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일 당일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민주당 도당은 4·3추념식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거리유세는 물론 유세차 로고송과 율동 등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민주당 후보들은 추념식이 열리는 4·3평화공원에서도 명함 배부 등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후보자 기호가 새겨진 선거운동복도 입지 않을 방침이다.국민의힘 도당 역시 이날 성명을 내 조용한 선거운동에 동의하며 "그날만큼은 상호비방과 정치공세도 전면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하는 4·3 해원 방사탑제에서도 국민의힘의 4·3 폄훼 인사 공천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왔다.'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4·3도민연대)'는 이날 제주시 신산공원 내 4·3해원방사탑 앞에서 4·3 해원 방사탑제를 봉행하며 제문을 통해 국민의힘을 정면 비판했다.이 단체는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며 "그 시절 희생자들을 욕보였던 정치 모리배들과 다름 없는 이상한 세력들이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되는 어지러운 세상이 돼 참으로 민망한 지경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76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기획 공연 '바람의 소리'를 6일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바람의 소리'는 제주4·3의 광풍을 피해 일본 오사카로 건너간 쌍둥이 자매의 삶을 그린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와 이를 지켜보는 2세의 모습, 재일동포들의 불안한 삶과 차별,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격랑과 상흔을 담고 있다.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소설 ‘바람 목소리’를 각색한 작품으로, 일본에서 제1회 간사이연극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박길동' 박지원입니다."22대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81). '올드보이' 비난을 뒤로하고 '스트롱 보이'를 자처하는 그는 31일 밤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박 후보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서울에 머물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유세를 진행한다. 지원유세 대상은 황희(양천갑), 윤건영(구로을), 김동아(서대문갑), 한민수(강북을) 후보다. 이른바 직함 없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행보다.81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거구인 해남·완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중국인을 중심으로 증가하고는 있으나 씀씀이는 몇년 사이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제주관광공사의 2023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1인당 평균 총 지출경비는 1033.9달러로 나타났다.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1186.7달러)은 물론 2016년(1466.5달러)부터 최근 5년간(2020~2021년 제외) 가장 낮은 수치다.외국관광객의 84%를 차지하는 개별여행객의 지난해 1인당 지출 경비 역시 1039.1달러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