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주도하는 '전국해녀협회'가 오는 9월 출범한다.제주도는 25~26일 이틀간 제주도 일원에서 사단법인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행정실무협의회엔 전국 8개 연안 시도 해녀 업무 담당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해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엔 1만여명의 해녀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녀'는 문화·어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및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됐으나, 지방자치단체들이 각기 조례를 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들개에 80㎝의 화살 쏴 맞혀 실형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2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9)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피고인이 과거 들개에 인한 사육닭 피해로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부터 범행을 순순히 인정해 온 점 등을 고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고소인들 몰래 수차례 사건을 무단 반려 처리해 온 경찰관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여경은 부장판사는 23일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사(55)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 경사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허위사실을 입력·저장하고, 이 과정에서 총 17차례에 걸쳐 고소·고발인 동의 없이 사건을 반려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23일 콘텐츠 기반의 제주 관광 마케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관광공사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다움의 글로벌 확산 △관광과 콘텐츠 협력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협약했다.강민부 진흥원장은 "콘텐츠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이 글로벌에 확산돼 더 많은 작품이 제주에서 제작되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 역사, 자연 등 제주다운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제주산 광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에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 시설인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시설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3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1137㎡ 규모로 조성한 이 시설은 가공 작업장과 급속 동결시설, 냉장 보관시설을 갖추고 있다.제주도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광어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 시설을 대도심에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제주어류양식수협이 운영할 이 시설에선 연내 시험운영과 해썹(HACCP) 인증 등 준비 과정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23일 성명을 내고 "골프장, 풍력발전단지 등 개발사업으로 원형이 사라진 동복리 곶자왈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을 포함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과 환경부 지정 국가 적색목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단체는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이 진행 중인 동복리 일대와 제주도, 제주에너지공사 소유 곶자왈 내 3~5등급 지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총 22회의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제주 생태계보전등급에 따라 3등급은 30%, 4-1등급 지대는 50%만 개발이 가능하고 4-2와 5등급의 경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5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귤림야행'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귤림야행은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일원에서 이뤄지는 야경산책, 야간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체험을 포함한 전통문화 복합행사다. 제주목 관아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야간관광 분위기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귤림야행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월·화 제외), 오후 6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야간개장 기간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야경을 배경으로 정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도내 어선에서 근무하는 모범 외국인 어선원의 가족을 제주로 초청한다.제주도는 외국인 어선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9일부터 5월 3일까지 4박 5일 간 베트남 어선원 배우자와 자녀 등 8가구 19명을 초청해 가족 상봉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도내 외국인 어선원은 2000명 가량으로, 어업현장의 중요한 인력으로 자리 잡았으나 고된 조업환경으로 일을 그만두는 등 어선원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제주를 찾은 가족들은 외국인 어선원의 근로현장을 방문해 어선에 직접 승선하고 제주목관아를 방문하는 등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하원 테크노캠퍼스에 조성되는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첫 삽을 뜬다.제주도와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오는 29일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2023년 7월 6일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이 체결한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 이후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한화시스템은 제주한화우주센터 건립에 약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센터가 들어서면 연간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된다.민선8기 들어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우주산업은 물론 도심항공교통(UAM)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3일 제주는 남쪽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5~30㎜다.아침 최저기온은 13~15도(평년 11~13도), 낮최고기온은 17~18도(평년 18~20도)로 예보됐다.제주도 동부앞바다와 남동쪽안쪽먼바다에는 오전부터 바람이 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오영훈 도지사08:00 제2차 경제정책 전략회의(삼다홀)10:00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14:00 2024년 화랑훈련 세미나(합방위종합상황실)-김애숙 도정무부지사11:00 조천읍 새마을 부녀회 바자회(조천읍체육관)14:00 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 운영위원 간담회(농업기술원) -김경학 도의회의장10:00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김광수 도교육감10:30 서울도민회 신임 강성언 회장 내방(교육감실)11:20 사단법인 제주도학부모회연합회 꿈대로 da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2일 오후 6시 47분 51초쯤 제주 서귀포시 동쪽 51㎞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3.31도, 동경 127.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이다.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와 관련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현재 지진 유감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산 조생양파가 이마트에서 처음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함앙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와 협력해 제주산 조생양파를 이마트(139480)에서 판매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2~18일 이마트 전 매장에서 제주산 조생양파를 홍보해 50톤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제주산 조생양파는 일반 양파와 달리 껍질이 뽀얗고 수분이 많은 데다, 달달한 맛이 나고 매운맛이 적어 생식으로 먹기에 좋다.제주농협은 "이번 이마트 판매를 계기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최근 보성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수학여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용 야생동물 박제 전시물 관람과 노루 먹이주기 체험, 부상·조난당한 야생동물 치료·재활·자연복귀 과정 교육 등 이론교육과 현장체험으로 진행됐다.변경옥 보성초 교사는 "과학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입원·재활 중인 야생동물과 교감하며 교육적인 수학여행을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윤영민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장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여민회는 다음달 14일까지 '제주여성, 4·3의 기억 구술채록사업'에 참여할 구술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2018년부터 추진돼 온 이 사업은 그동안 4·3 관련 조사 등에서 배제된 4·3 생존 여성들로부터 4·3이 삶에 끼친 영향과 의미 등을 듣고 기록하는 사업이다. 4·3을 직접 경험한 85세 이상 제주 거주자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정은숙 제주여민회 대표는 "아직도 4·3의 경험을 털어놓지 못한 여성들이 많다고 판단돼 구술자를 모집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4·3 역사를 정립하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시 동(洞)지역에 있는 남중과 여중 등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22일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도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장기적으로는 도내 14개 단성중학교가 모두 대상이며 우선적으로 4개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이 거론한 4개 학교는 제주중앙중, 제주제일중, 제주동여자중, 제주중앙여중 등 공립학교들이다.앞서 도교육청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월 '학생의 학교 선택권 확대', '이성 이해도 증진' '근거리 학교 배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는 봄철 농무기 기간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좌초사고 빈발 지역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소병용 제주해경서장은 전날 500톤급 경비함정에 탑승해 제주 북부와 서부 해상의 사고 위험 지역과 어선·레저기구 밀집해역을 점검했다.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구조거점파출소인 한림파출소를 방문해 사고 대응태세를 점검한 데 이어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훈련을 독려했다. 구조거점파출소란 제주해경서 구조대에서 상대적으로 먼 곳에 위치한 사고빈발 해역을 관할하는 파출소에 잠소구조인력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전국에서 137만명을 홀린 '이건희 컬렉션'이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22일 개막식에 이어 23일 개막에 들어가 도민에게 작품을 공개한다.제주도립미술관은 23일부터 7월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 '시대 유감'(時代有感)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여는 아홉번째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이다. 전시제목인 ‘시대유감’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여러 감정들의 결정(結晶)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한다는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위축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과 소규모 농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해 지방공기업과 행사 등 민간의 창의성을 더함으로써 차별화된 농촌 테마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전국 38개 지자체가 이번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으며, 도내에선 서귀포시가 최종 선정됐다.시는 사업비 3억 700만원(국비 1억 2500만원·도비 1억 2500만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해고에 앙심을 품고 자신이 근무하던 양식장 수조 물을 빼내 넙치 수백마리를 죽게 한 50대가 검거됐다.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0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광어 양식장에 침입해 수조에 담긴 물을 빼내고, 수도를 잠가 넙치 400여 마리를 폐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해당 양식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최근 이뤄진 권고사직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