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57)는 6일 "남영호 침몰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진상조사와 희생자 추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인근 남영호 침몰사고 희생자 위령탑을 찾아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문 예비후보는 "남영호 조난사건은 323명이 희생된 우리나라 최악의 해양참사지만, 5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제주도의회와 공동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식적인 진상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
제주 전세버스 운송사업을 위한 안전운임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제주연구원의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세버스 요금 현실화를 통한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했다.손 연구원에 따르면 제주 전세버스는 지난 2016년 2275대에서 2020년 1832대까지 줄었다. 운수종사자도 2015년 2169명에서 1468명으로 감소했다. 하루 가동률은 코로나19 이후 이용이 급감해 2016년 48.5%, 2019년 35.6%에서 지난해 9.4%까지 떨어졌다.손 연구원은 “제주
제주 대형마트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30대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제주시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외국인이 설립한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서 내국인 진료가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제주는 물론 국내 의료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의료민영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면서 제주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외국인 설립 의료기관 개설 특례 조항에 내국인 진료 제한을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제주특별법 제307조(의료기관 개설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외국인이 설립한 법인은 제주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제주에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다고만 돼있다.진료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지난 3월 제주 우도에 문을 연 테마파크 ‘훈데르트바서 파크’가 제주도민 대상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훈데르트바서 파크는 4월 한 달간 제주도민을 인증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 방문할 시 본인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훈데르트바서 파크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환경운동가, 오스트리아 대표 화가인 훈데르트바서(Friedensreich Hundertwasser)를 테마로 기념관, 갤러리,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상설기념관 ‘훈데르트바서 뮤지엄’에서는 훈데르트바서의 일생과 오리지널 작품을 훈데르트바서
보수 성향 제주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의 2차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김광수(70) 예비후보는 6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고창근 예비후보가 제안한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무너지는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기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고 후보의 결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앞서 고 예비후보는 본인과 김 예비후보는 물론 이석문 제주교육감까지 포함, 3명을 대상으로 언론사가 주관하는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해당 언론사에서 일정기간(4월
호텔신라는 제주관광공사와 사회공헌 활동의 협업을 위해 '안심으로 더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하주호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식당주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관광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안심채움'과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공동의 사업을 전개한다.업무협약 내용에는 Δ양사의 사회공헌 활동 연계를 통한 공동의 협력사업 전개 Δ제주관광공사의 지역활성화 사업과 호텔신라의
대한민국 국회에 식재된 벚나무의 90%가 일본이 원산인 '소메이요시노 벚나무'로 조사됐다.6일 '사단법인 왕벚프로젝트2050'(회장 신준환, 이하 왕벚프로젝트 2050)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국회와 여의서로에 식재된 벚나무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왕벚프로젝트 2050은 지난 4일 회원 18명이 국회와 여의서로에 식재된 벚나무류 전체를 조사했다.조사결과 국회에 식재된 벚나무류 218본 중 197본(90.4%)이, 또 여의서로에 식재된 418본 가운데 403본(96.4%)이 일본 원산의 소메이요시노벚나무로 나타났다고 이 단체는
제주여민회가 제주4·3 당시를 구술로 전할 여성을 찾고 있다.제주여민회는 ‘2022 제주 여성 4·3의 기억’ 사업을 통해 제주4·3에서 지워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기록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4·3을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희생자의 위치로만 헌정됐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구술채록 작업에 참여할 구술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제주4·3을 직접 경험한 1940년 이전에 출생한 제주도민(83세 이상) 또는 제주4·3의 기억을 어머니에게 전해 들은 후체험 세대 여성
제주도가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앞두고 재차 정부에 무사증(무비자)을 재개해달라고 요청했다.제주도는 법무부를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매주 개최하는 해외유입 상황 평가회의에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건)'을 상정해줄것을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제주특별법에 따라 2002년 도입한 무사증(무비자)은 테러지원국을 제외한 국적의 외국인이 한 달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무사증 중단 이후 한때 연간 300만명을 넘었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4만명대로 쪼그라들었다.제주관광업계는 중단된 무사증 재개가 우선돼야 항공노선도 부활할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159명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4609명으로 집계됐다.주말 사이 2261명(3일)까지 내려갔던 확진자가 주말효과가 끝나자 4000명대로 올라온 것이다.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총 2만5428명으로 전주 대비 17.9% 감소했다.다만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75~93세의 초고령 기저질환자 5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4일 숨졌다.이로써 제주 누적 확진자 사망자 수는 총 129명으로 집계됐다.제주
사건 경위를 묻는 경찰관을 위험한 물건으로 재차 위협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17일 오후 10시15분쯤 제주시에 있는 B씨의 주거지에서 나무 재질의 사다리와 철제 의자를 잇따라 들고 휘두를 것 같은 태도를 보이며 경찰관을 위협해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피해자인 해당 경찰관은 당시 "여자가 비명을
제주에서 택시를 탄 어르신들이 복지카드로 결제할 시 일부 운전기사들이 바가지를 씌운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감사위원회가 공개한 ‘공공형(어르신) 행복택시 운영사업’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부 일반택시 기사들이 지속적으로 택시요금을 부풀려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이 적발됐다.공공형(어르신) 행복택시 사업이란 도내 만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연 24회에 한해 1회 최대 7000원의 택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3월 읍면지역을 시작으로 2019년 2월부터 제주도 전 지역에서 시행 중이다.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된 후 이용자도
일본산 참돔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제주도 내 대형횟집, 수산시장, 호텔 등에 유통해온 일당이 자치경찰에 덜미를 잡혔다.1년 가까운 범행 기간 동안 도내에서 판매된 물량만 57만명이 먹을 수 있는 막대한 양으로 파악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통업자 10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주범격인 A씨(41)는 경남 통영시에서 일본·중국산 수산물 전문 유통업체를 운영하며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수입산 활어 1만6815㎏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도내 수산물 도·소매
#50대 A씨는 2월28일 아들로부터 '휴대전화가 고장나 아빠 계좌로 쿠폰 환불을 받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A씨는 아들이 시키는 대로 아들에게 신분증 사진과 계좌번호, 계좌 비밀번호를 보낸 뒤 아들이 보낸 인터넷 주소를 눌러 원격제어 앱까지 설치했다. 이후 A씨는 영문 모를 1200만원의 대출금을 떠안았다.#50대 B씨는 지난달 5일 아들로부터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는데 수리 받으려면 엄마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계좌 비밀번호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받고 A씨처럼 행동했다가 자신의 계좌에서 1400만원이 증발하는 황당한 일을
제주특별자치도가 '불법 숙박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불법 숙박행위 근절에 나선다.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말까지 '불법 숙박업소 특별단속과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온라인 숙박 플랫폼이 발달하고 개별 여행객의 독립형 숙박업소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단독주택과 미분양하우스를 중심으로 무등록·미신고 숙박업소 운영이 성행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관광수요가 늘어나는 5월 말까지 불법숙박 영업행위 등의 문제점을 알리고, 관광 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을 제주 4·3과 보내고 싶었지만 윤석열 당선인을 배려해 양보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일찍 가십니다"고 언급, 4·3추념식 때 윤 당선인의 지각과 비교되는 묘한 발언을 했다.박 대변인은 5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와 전화인터뷰에서 '신구권력 갈등'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당선인에 대한 대통령의 배려도 남다르다"라며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와대가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 예로 이번 4·3 추념식 때 문 대
6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9~11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17~19도로 전날과 비슷하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1.0m로 일겠다.기상청은 "당분간 구름이 많거나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특히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5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관광청 신설 등 주요 제주 현안을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제주도는 15년 전부터 지방시대를 열고 국제자유도시이자 특별자치도로서 대한민국 자치분권을 이끌었다. 윤석열 당선인이 언급한 지방시대 완성모델을 제주에서 구현해달라”고 강조했다.구 대행은 제주에 관광청을 신설, 배치해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방안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요청했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66)는 5일 “인구절벽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해 맞춤형 출생 장려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제주는 인구 자연 감소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특히 출생률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고령인구 비중은 15% 이상이며 서귀포시는 지난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존의 영아수당 및 아동수당에도 자체적인 지원을 추가하겠다”며 “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 장려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이어 “출산 및 양육을 위해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발굴해 저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