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8일 성명을 내고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즉각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철회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이 단체는 "노 신임 장관은 오늘 취임사에서 제2공항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며 "국토부가 제2공항 철회를 두고 왜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이 단체는 반대 의견이 소폭 우세하게 나왔던 지난해 제2공항 관련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앞선 당정 협의에서 국토부는 공정하게 모아진 제주도민의 의견을 존
무면허로 봉침을 놓다 피해자를 쇼크 상태에 빠뜨린 50대 양봉업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18일 의료법 위반,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8)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양봉업자인 A씨는 2019년 9월쯤 의료인 면허 없이 불법으로 피해자에게 수차례 봉침 시술을 하고, 봉침 시술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급성 알레르기성 반응인 아낙필락시스 쇼크 등을 일으킨 혐의를 받았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하
대규모 점포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해 논란이 된 제주 최고층 빌딩 드림타워복합리조트측이 공식 사과했다.드림타워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규모 점포 등록 대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편의점 및 푸드코트 등 당초 호텔 부대시설로 인식하고 있던 부분도 대규모 점포 면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면서 시행착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일등 향토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
홀인원(Hole in One)을 할 경우 기념품 구입비와 축하 만찬비 등을 지원해 주는 골프보험에 가입한 뒤 가짜 영수증으로 수백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골퍼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9)와 B씨(50·여)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1월17일 골프보험에 가입한 뒤 그 해 5월2일 제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실제 홀인원을 했다.그러나 A씨는
제주도가 지난달부터 금지한 야간 '해루질(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잡는 행위)'을 놓고 해녀 등 어촌계와 맨손어업인들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해루질 동호인들은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야간 해루질 금지 고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해루질 금지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는 레저인을 비롯한 어업인은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위법적 요소를 담고 있는 이번 고시는 비어업인들의 건전한 수중 레저활동까지 제약하고 있다"며 폐기하라고 요구했다.반면 도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제주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도내 주요 사찰을 찾아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제주도는 매일 1회 이상 각 사찰에 종교시설 방역수칙 지침 안내 문자를 발송해 법회 후 신도공양 등 식사 금지와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착용, 출입자 관리 등을 당부하고 있다.또 각 행정시와 읍면동 주민센터 합동으로 각
조직적으로 수산물을 불법 포획한 데 이어 판매까지 하던 일당들이 잇따라 검거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수산업법 위반,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모두 9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면허나 허가·신고 없이 지난 4월 제주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잠수장비와 작살총을 이용해 다금바리 등 어류 약 100㎏을 불법 포획하고, 이 가운데 약 50㎏을 횟집 등에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해경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 운반 등의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던 것으로 드러났다.B씨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총 81명, 하루 평균 11.57명꼴로 발생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897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이달 신규 확진자 183명 중 72.7% 133명은 지역 내 감염이다.전날 발생한 확진자 중에도 63% 이상(7명)이 제주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제주 888, 890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발생한 87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873번 확진자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고등학교와 제주시 동(洞) 지역 유‧초‧중학교에서의 원격수업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제주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지난 1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오는 21일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학교는 제주도내 고등학교 30개교와 제주시 동지역 유치원 43개교,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16개교 등 모두 123개교다.이와 함께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서귀포시 동지역 유‧초‧중학교의 원격수업은 해제키로 했다.다
임금 체불 문제로 격분해 한밤중 사용자의 집에 찾아가 사용자 소유의 차량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5분쯤 제주시 봉개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불에 타고 있다는 빌라 주민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빌라 주민들의 자체 진화 노력과 현장에 출동한 소방의 발빠른 조치로 다행히 불은 빌라로 번지지 않고 10여 분 만에 모두 진압됐다.소방은 누군가가 차량 운전석의 유리를 깨고 유류를 이용해 방화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경찰은 폐쇄회로 텔레비전(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정부 중요정책 결정구조에서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꼽았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요 기술과 소통-협력'을 주제로 열린 '제47회 제주미래포럼' 기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원 지사는 "언제부터인가 과학기술정책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함께 흔들리고 국가의 중요정책 결정구조에서 과학기술계 인사가 소외되는 현상도 잦아졌다"면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보듯이 국가의 미래가 달린 에너지 정책에서도
제주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직원센터가 다음 달 10일까지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 13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특수교육대상 영·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가정에서 비대면 쌍방향 화상 강의로 열린다. 장애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부모 역할과 긍정적 자녀 양육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다룰 계획이다.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한밤중 경찰서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불까지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6분쯤 제주시 일도2동 제주동부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다행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1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불은 해당 차량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가 술을 먹고 차량을 몰던 중 전신주와 부딪친 뒤 차량 엔진룸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사고 현장에서 A씨는 경찰의 계속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5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0시 기준 확진자 619명대비 91명 감소한 수치다.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휴일 영향으로 지난 5월 11일 0시 기준 511명 발생 일주일만에 다시 500명대 초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단, 1주간 지역 평균 확진자는 624.3명으로 전날 621명보다 3.3명 증가했다. 전날 17일만에 주평균 600명을 넘어선 후 2일째 증가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2006명 증가한 374만
제주는 18일 아침까지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5~16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1.0~2.0m로 일겠다.기상청은 "아침까지 중산간 이상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원희룡 도지사09:30 제47회 제주미래포럼-좌남수 도의회의장통상업무-이석문 도교육감10:00 학교장과 함께하는 제주교육생생토크(영상회의실)
검찰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피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에 항소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이날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 등의 이유로 송 의원 사건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송 의원은 지난 12일 1심에서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보다 낮은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검찰은 송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송 의원은 4·15 총선 유세에서 대통령이 자신의 부탁을 받고 4·3 추념식에 참석해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고 발언한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재판에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888명으로 집계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5시까지 제주 886번, 88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제주 887번 확진자는 인후통과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16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제주 887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87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87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제주와 광주에서 다수의 확진자를 유발한 지인 모임의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제주 방역당
어린이보호구역을 벗어난 통학 구간을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것만으로도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해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보호구역을 벗어난 주 통학 구간까지 노란색 노면표시로 지정해 시인성 을 향상하고, 어린이들의 한쪽 보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이 완료된 구간에서는 단 1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또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백신 접종 예약이 이뤄지고 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60~74세 고령층 10만8789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은 42.23%(4만5940명)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평균 42.9%와 비슷한 수준이다.연령별로 보면 60~64세(1957~1961년생)가 30.34%로 가장 낮았다. 이어 65~69세(1952~1956년생) 48.32%, 70~74세(1947~1951년생) 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