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제주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이로 인해 이날 아침부터 밤까지 제주에는 10~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로 전날과 비슷하다.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보통' 수준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0~2.0m로 일겠다.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
제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제주도는 지난 12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 AI 바이러스로 최종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이미 제주도는 전날 AI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농장 오리 5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농가 51곳(101만5000마리)에 7일 간의 이동제한 조치를 취한 상태다.제주도는 이날 문제의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
제주도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현행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오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 비수도권의 경우 현행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기존 오후 10시까지였던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 룸,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은 해제된다.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홀덤펍 등 유흥시설과 방문판매업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해제된다.다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41명 감소한 규모로 나흘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설연휴 진단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3만6663건으로 전날 4만1983건 대비 5320건 줄었다. 그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1만4695건으로, 그중 신규 감염자 58명을 확인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적용한다.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362명을 기록했다. 전날 0시 대비 41명 감소하면서 4일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도 353.1명으로 전일대비 2.9명 줄었다. 연휴 기간 검사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2명 증가한 8만3199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사례는 345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91명, 격리 중인 사람은 8458명으로 전날보다 64명
제주에 한파가 몰아치던 1월의 어느 날, 진도믹스 암컷 두 마리가 중성화 수술도 없이 한 농가에 묶인 채 방치되고 있었다. 주인에게 맞고 사료조차 제대로 얻어먹지 못해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있는 상태였다.설상가상 두 어미 개가 최근 낳은 새끼만 해도 총 10여 마리. 이 중 네 마리는 혹독한 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주인의 학대와 무관심 아래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텨가던 이 대가족은 최근 비행기를 타고 임시보호처와 입양가정으로 향할 수 있었다.수년 전부터 제주도 내 유기견들을 구조하고 있는 이모씨(38)와 전국
13일 제주는 흐리다 아침부터 맑아지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아침 최저기온은 9~11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로 전날 보다 높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동부 앞바다에서 1.0~2.0m, 제주도 남·서부 앞바다에서 1.5~2.5m로 일겠다.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 당일 제주 모슬포항 앞바다에 승용차 한 대가 떨어져 50대 운전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1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앞바다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당 차량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였다.약 한 시간 만인 이날 오후 7시35분쯤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A씨(50·서귀포시 대정읍)가 해경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해경은 목격자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나주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가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오리 약 1만2000수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의심 신고로 출동한 방역기관의 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한편 이날 이번 겨울 들어 제주에서 첫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제주시 한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가축방역기관의 AI 항원 검
제주의 한 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오리 5500마리가 살처분됐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갑자기 산란율 저하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제주시 축산과에 접수됐다.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는 입구 출입·이동 통제 조치가 취해졌고,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즉시 검사에 돌입했다.안타깝게도 검사 결과 이 농장에서는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제주도는 AI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농장에 있던 오리 5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고,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고향에 가지 못한 채 망망대해에서 합동 차례를 지낸 이들이 있다.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동중국해에서 경비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1505함 대형 경비함정 해양경찰관과 의무경찰 등 37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설날인 12일 오전 조타실에서 직접 만든 음식과 과일 등으로 조촐하게 차례상을 차린 뒤 가족의 건강과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육지를 향해 절을 올렸다.차례가 끝난 뒤에는 함께 떡국을 먹으며 고향에 가지 못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랬다.제주해경 관계자는 "설날에 비록 가족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설 명절 연휴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설 연휴 생활방역수칙으로 현재 Δ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Δ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을 적용 중이다. 많은 인구이동이 발생하는 기간인 만큼 감염확산 우려 수위가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12일 0시 기준, 경북 예천에서 설연휴차 고향을 방문한 가족관계인 10대, 20대 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방대본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설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3명으로 전일대비 22명 증가했다. 접촉자 추적 관리 중 교인 및 교인 가족이 17명 증가했고, 보습학원에서 학원생 1명과 기타 접촉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수도권 Δ서울 강동구 사우나 관련 Δ중구 콜센터4 관련 Δ은평구 요양시설 관련 Δ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Δ인천 서구 가족/지인 관련 Δ인천 인테리어업 관련 Δ경기 부천 영생교/
설 연휴 첫날 제주의 한 도자기 공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2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불은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10시58분쯤 꺼졌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컨테이너가 완전히 불에 타면서 도자기 공예품 등 85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은 도자기 공방으로 사용되던 이 컨테이너 내부의 전기 가마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이틀 연속 4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에서는 69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4명(제주 544·545·546·54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0일에 이어 설 연휴 첫 날인 11일에도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547명으로 늘었다.제주 544번 확진자는 제주의 한 종합병원 전공의로, 지난 9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 이 확진자는 전날 오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부모님이 먼저 봄에 만나자고 하시더라고요.”제주살이 3년차인 A씨(26)는 이번 설날에는 고향에 가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 안양에 계신 부모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크셨기 때문이다.직계가족이라도 다른 주소지라면 5인 이상 모이지 말라는 방역지침도 이유 중 하나였다.A씨는 제주에 온 이후 처음으로 혼자 명절을 지내게 됐지만 특별한 계획은 없다.헬스트레이너로 일하는 A씨는 이번 기회에 푹 쉴 예정이다.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지친 마음을 재충전할 기회로 삼겠다는 생각이다.A씨가 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01명 감소한 규모로 이틀만에 다시 400명대로 줄었다. 이는 설연휴 진단검사 수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4만1983건으로 전날 8만1260건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그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1만8622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81명이 확인됐다. 특히 경북 예천에서 설연휴차 고향을 방문한 가족관계인 10대, 20대 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403명을 기록했다. 전날 0시 대비 101명 감소한 규모다. 특히 전일 500명을 넘어섰으나 다시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단,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356명으로 전일보다 4.9명 증가했다. 아직 거리두기 2단계 수준(300명 초과 400명 미만)이지만 전일 반등한 이후 2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3명 증가한 8만283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사례는 3
중앙방역대책본부 1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