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5월 10일 '제5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바다 생태계 중요성과 갯녹음 등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시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제주항여객터미널 2부두에서 바다숲조성, 갯녹음, 바다속 생물 등이 담긴 바다식목일 관련 사진 30여점을 전시한다.

또 27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바다식목일을 알리기 위한 도민참여 퀴즈를 진행하고 돌림판 놀이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조류는 전복, 소라 등의 패류의 먹이가 되고 수질정화와 함께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는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한 수산자원”이라며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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