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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플러스포럼] “테스트베드 역할 확대로 환경중심도시 이룬다”전성우 교수, 文 공약 이행 위한 구체적 과제 제안
  •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승인 2017.09.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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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제주시 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전성우 고려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연구원·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뉴스1이 공동 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한다.2017.09.13/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를 동북아 환경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테스트 베드’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성우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1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연구원·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뉴스1이 공동 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해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제2회 플러스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성우 교수는 이날 ‘동북아 환경중심도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제주도는 지리적·환경적 위치상 각종 환경문제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범사업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맞춤형 공약을 반겼다.

그는 이어 “자원순환사회,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환경자원총량제 등 정책방안들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경우 동북아 환경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동북아 환경중심도시의 역할과 실현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전 교수가 꼽은 동북아 환경중심도시의 역할은 크게 ΔClean&Healthy(청정·건강) ΔGreen&Pleasant(녹색·쾌적) ΔEfficient&Sustainable(효율성·지속가능성) ΔWell-managed&Democratic(통합관리·민주적 절차) ΔFunding&Budget(기금·예산) 부문으로 나뉜다.

전 교수는 먼저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 생활 환경 구현을 위해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과 ‘지하수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올해부터 제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요일별 배출제는 도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서만 성공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포장재 감량, 매립장 사용연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생수시장 중 삼다수의 판매비중이 40%를 초과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하수 취수량 증가로 인한 영향 분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이용측면에서 자원총량 설정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시민의 휴식과 힐링을 위해서는 ‘Green infrastructure(녹지 사회기반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환경자원총량관리방안’과 ‘토지관리방안’ 마련 등을 과제로 꼽았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환경-IT(정보통신기술)-BT(생명공학기술)가 융합되는 테스트 베드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교수는 동북아환경수도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계획 및 정책 과정에서 여러 이해당사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물재생센터(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 용량이 초과돼 미처리수 방류로 악취 및 수질 오염이 초래하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용량 확보 이전에 추가 개발을 전면 중지하고 시설을 지화화해 미관 및 악취나는 혐오시설에서 주민이 선호하는 시설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같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주형 물이용부담금이나 제주형 환경훼손부담금, 대체보전지역 조성과 같은 신규사업으로 대규모 재정소요가 예상될 경우 국가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환경과 관련된 기반시설 설치시 국고보조금 지원 비율을 지방예산 자립률과 연계해 차등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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