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당선된 위성곤 당선자(48·더불어민주당)는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늘 선거 결과는 위성곤 개인의 승리가 아닌 서귀포시민의 승리”라며 선거 승리의 공을 시민들에게 넘겼다.

위 당선자는 “서귀포시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서귀포의 생명산업인 1차 산업을 제대로 살리고 우리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 받지 않는 서귀포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되뇌었다.

위 당선자는 이어 “귀농귀촌, 이주정착민들의 에너지가 서귀포시의 새로운 희망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서귀포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위 당선자는 상대 후보였던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강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면서 “큰 뜻에서 동의해주신다면 1차 산업에 대한 강 후보님의 좋은 공약들은 서귀포의 내일을 새롭게 하는 정책으로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선거기간 경쟁관계에 불가피했던 갈등을 넘어 대화합이 필요하다”며 “화합의 정치를 통해 서귀포시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원으로 활동하는 10년간 ‘현장에 답이 있다’고 외쳤던 위 당선자는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현장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제주사회의 변화와 한국정치의 혁신을 일으켜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위 당선자는 Δ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Δ제주특별법 주민우성고용제 강제조항 신설Δ청년혁신일자리 사업 특화 Δ공공형 장기임대주택 확대 Δ4·3 국가배보상 현실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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