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남기고 미래통합당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14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총선 후보 경선 결과에 따르면 우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재도전에 나선 장성철 예비후보(51·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이번이 네 번째 총선 도전인 부상일 예비후보(48·변호사)가 공천장을 받게 됐다.

이로써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오영훈 국회의원(52·더불어민주당)과 부 예비후보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두 사람은 4년 전 총선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바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4년 전 총선 당시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강경필 예비후보(56·변호사)가 또다시 후보자가 됐다.

한편 이번 경선은 12일과 13일 각 선거구에서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CATI)를 하는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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