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58)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17일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문대림 후보가 56.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전략공천한 고광철 예비후보(49)는 22.7%,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56)가 11.8%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은 1.4%, '없음'과 '모름'과 '무응답'은 각 3.4%, 4.0%였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 △한림읍·애월읍·한경면·추자면(62.6%), 노형동·외도동·이호동(62.5%) △연령대별로 30대(68.2%), 40대(79.2%) △직업별로 사무·관리·전문직(65.3%), 판매·생산·노무·서비스(67.0%)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0.4%), 조국혁신당 지지층(80.3%) △투표 의향별로 적극 투표층(62.5%) △22대 총선 인식별로 정권 견제론(83.3%)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층(88.1%), 조국혁신당 지지층(82.7%)에서 비교적 많았다.

고광철 후보는 △삼도1·2동·용담1·2동·오라동(31.2%), 연동·도두동(28.8%) △연령대별로 60대(39.1%), 70세 이상(47.8%)△직업별로 가정주부(42.1%), 무직·은퇴·기타(31.0%)△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61.7%)△22대 총선 인식별로 국정 안정론(53.8%)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국민의미래 지지층(60.2%)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았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문 후보가 5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 후보 11.7%, 김 후보 6.9% 순이다.

한편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제주시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5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5%, 유선 RDD 15%이며 응답률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그밖의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언론4사 여론조사 인용보도는 17일 오후 11시 이후부터 가능하며 의뢰 주최 언론사 및 조사기관을 명시하는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인용보도 준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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