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20여일을 앞두고 제주 3개 선거구 가운데 2개 선거구(제주시 갑·을)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선두를, 나머지 1개 선거구(서귀포시)는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17일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제주시갑' 선거구는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가 56.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전략공천한 고광철 예비후보(49)는 22.7%,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56)가 11.8%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은 1.4%, '없음'과 '모름'과 '무응답'은 각 3.4%, 4.0%였다.

'제주시을' 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의원(49)이 57.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56)는 28.1%,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 3.2%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 외 인물'은 2.9%, '없음' 4.4% '잘 모름' 3.9%였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여야 후보가 접전 양상이다.

민주당 위성곤 의원(56) 48.1%,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61)는 43 .4%로 오차범위(±4.3%p) 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임형문 예비후보(62) 1.7%, '그외 인물' 1.3%, '없음' 2.9%, '잘 모름' 2.7% 등의 순이다.

한편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제주시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5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5%, 유선 RDD 15%이며 응답률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제주시을'에서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5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2%, 유선 RDD 15.8%이며 응답률 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귀포시'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4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9%, 유선 RDD 15.1%이며 응답률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그밖의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언론4사 여론조사 인용보도는 17일 오후 11시 이후부터 가능하며 의뢰 주최 언론사 및 조사기관을 명시하는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인용보도 준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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