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17일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56) 48.1%,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61)는 43.4%로 오차범위(±4.3%p) 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임형문 예비후보(62) 1.7%, '그외 인물' 1.3%, '없음' 2.9%, '잘 모름' 2.7%의 순이다.

위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연령대별로 30대(55.3%), 40대(71.5%), 50대(53.7%)△직업별로 사무·관리·전문직(61.3%), 판매·생산·노무·서비스(59.8%), 자영업(53.7%)△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88.4%), 조국혁신당 지지층(78.7%)△22대 총선 인식별로 정권 견제론(82.1%)△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층(86.7%), 조국혁신당 지지층(87.2%)에서 비교적 높았다.

고 예비후보는 △연령대별로 60대(56.9%), 70세 이상(70.8%)△직업별로 농·림·축·수산업(60.2%), 가정주부(54.5%)△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92.8%)△22대 총선 인식별로 국정 안정론(82.7%)△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국민의미래 지지층(93.0%)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았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큰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도 위 의원이 50.2%로 과반을 넘었다. 고 예비후보는 33.0%, 임 예비후보 1.3% 순이다.

한편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서귀포시'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4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9%, 유선 RDD 15.1%이며 응답률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그밖의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언론4사 여론조사 인용보도는 17일 오후 11시 이후부터 가능하며 의뢰 주최 언론사 및 조사기관을 명시하는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인용보도 준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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