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49)이 단독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17일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김 의원이 57.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56)는 28.1%,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 3.2%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 외 인물'은 2.9%, '없음' 4.4% '잘 모름' 3.9%였다.

김한규 의원의 지지는 △연령대별로 30대(62.3%), 40대(72.0%), 50대(64.2%)△직업별로 사무·관리·전문직(68.5%)△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0.7%), 조국혁신당 지지층(87.5%)△22대 총선 인식별로 정권 견제론(83.6%)△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층(88.2%), 조국혁신당 지지층(90.9%)에서 비교적 높았다.

김승욱 후보 지지 응답은 △연령대별로 60대(45.2%), 70세 이상(58.3%)△직업별로 농·림·축·수산업(39.7%), 가정주부(33.9%), 무직·은퇴·기타(36.9%)△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84.4%)△22대 총선 인식별로 국정 안정론(76.3%)△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국민의미래 지지층(84.5%)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김 의원 61.7%로 가장 높았고 김 후보 19.2%, 강 후보 2.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제주시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5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2%, 유선 RDD 15.8%이며 응답률 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그밖의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언론4사 여론조사 인용보도는 17일 오후 11시 이후부터 가능하며 의뢰 주최 언론사 및 조사기관을 명시하는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인용보도 준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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