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에도 해열제를 복용하며 제주를 여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제주도가 또 패소했다.제주지방법원 민사4단독(김희진 판사)은 31일 오전 제주도와 제주 업체 2곳이 경기 안산시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를 상대로 낸 1억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하게 됐다.제주도가 방역수칙을 어긴 코로나19 확진자를 상대로 낸 손배소에서 패소한 것은 지난 1월28일 이른바 '강남모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농지취득자격심사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시행규칙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농업경영계획서 서식이 대폭 개편되고 주말·체험영농계획서 서식이 신설됐다. 이는 농지 취득자의 농업경영 의지와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살피기 위한 것이다.우선 농지 취득자는 농업경영계획서 및 주말·체험영농계획서를 작성하며 직업과 영농경력, 영농거리를 의무적으로 기재하고 관련 증명서류를 첨부해야 한다.공유로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 지분별 농지 위치를 농업경영계획서, 주말·체험영농계획서에 기재하고 이를 증명할 약
3선에 도전하는 전교조 출신 이석문 후보(63)와 보수 단일후보인 김광수 후보(70)가 맞붙은 제주교육감 선거는 남은 기간 부동층 공략과 지지층 결집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공표 금지 전 여론조사에서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의 초박빙 승부가 점쳐져 두 후보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가장 최근인 뉴제주일보 등 언론 4사가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는 이석문 후보가 39.7%, 김광수 후보가 38.8%로 나타났다
다국적 해상훈련 '2022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참가하는 우리 해군 훈련전단이 31일 제주해군기지에서 출항한다.해군에 따르면 올해 림팩 훈련은 6월29일~8월4일 37일간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진행된다. 우리 해군의 림팩 참가는 이번이 17번째다. 특히 올해는 지난 1990년 첫 훈련 참가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이 함께한다.올해 참가 전력은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과 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톤급)·'문무대왕함'(DDH-Ⅱ·4400톤급), 손원일급(214급) 잠수함 '신돌석함'
‘김포공항 이전’ 논란으로 6·1지방선거 제주지역 선거판이 뜨겁다.이 논란은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정책협약 발표로 발발됐다. 두 후보는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인천 계양~서울 강서~경기 김포 일대의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공항 접근성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노선 연결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이를 놓고 제주지역이 발칵 뒤집어졌다. 김포~제주 노선은 제주공항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악영향 우려가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53·전 국회의원)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67·전 제주대총장)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던 오영훈 후보는 '인물론'을 내세우며 굳히기를 노리는 반면 허향진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을 이슈화하며 승부수를 던졌다.Δ여론조사 결과는?제주언론에서 '블랙아웃' 직전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영훈 후보가 허향진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뉴제주일보·KCTV제주방송·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등 제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3파전에서 양강구도를 구축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이번 보궐선거는 한 선거캠프 관계자의 말처럼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한 달 전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국회의원 사퇴로 보궐선거가 정해지고 후보 등록 직전 여야 양당의 전략공천 및 경선이 급히 마무리됐다. 후보들
31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지역별 기온은 제주(북부) 17~26도, 서귀포(남부) 17~25도, 성산(동부) 15~26도, 고산(서부) 15~24도가 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을 보이겠다.해상에서는 제주도앞바다에 바람이 초속 8~12m로 불고 물결은 1.0~2.0m로 일겠다.
◇제주특별자치도-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08:30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재난상황실)-고영권 정무부지사09:00 주간정책 조정회의(탐라홀)-좌남수 도의회의장14:00 민원인 면담(집무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윤석열 정부를 활용해 제주 경제를 살려 내겠다"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허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앞 사거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총력유세에 나섰다.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제주도지사는 4년 간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해야 하는데 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느냐"며 "제가 윤 정부를 활용해 제주 경제를 살려 낼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De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우남 후보(67)가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선거 막바지 총력유세를 펼쳤다.김우남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남겨둔 30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열린 총력유세에서 "이재명과 송영길 두 사람 구하려고 70만 제주도민을 희생해서야 되겠느냐"고 민주당을 비판했다.최근 논란이 된 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언급한 것이다.김 후보는 "제주도민이 호구가 아니라는 것을 민주당에 보여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단체의 직무 및 조직 내 지위를 이용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A단체 대표 B씨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B씨는 선거운동기간 전인 5월 중순경 단체의 직무와 관련한 행사를 명목으로 특정 후보 선거사무소에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단체행사가 아닌 사실상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단체는 국비 및 지방비 등 수십억원이 투입된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단체로 확인됐다.공직선거법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 제3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교육
제주여행 플랫폼 '제주패스(㈜캐플릭스)'와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패스 앱에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부 플랫폼 '메이크 제주 베터(MAKE JEJU BETTER)'를 통해 재단의 곶자왈 토지 매입 운동을 소개하고 관련 기금 마련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2007년 '곶자왈 한 평(3.3㎡) 사기 운동'을 계기로 출범한 재단은 난개발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곶자왈을 지속가능하게 보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사유지 곶자왈 50
경기 양평소방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힐링 카름스테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 마을을 뜻하는 방언 ‘카름’과 ‘머물다’라는 의미의 ‘스테이’(Stay)를 결합한 말로, 제주관광공사에서 제주 마을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이번 프로그램은 제주관광공사 주관 하에 ‘제주여가마을’에서 2박3일간 진행됐으며, 항공료를 제외한 참가비 전액이 지원됐다.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Δ나를 반겨주는 제주마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정한 말’을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30일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국장 3층에서 '김포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연대 협약식'을 열고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김포공항 이전'을 맹비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김포공항)이슈에서 느끼는 것은 이번 선거가 막판에 이를 수록 민생을 챙기고 지방행정의 주거·복지·경제를 살릴 논쟁으로 유권자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제주지역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국민의힘은 물론 소수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도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반격에 나섰다.◇국힘 총공세에 김우남 후보도 가세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와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김포공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등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 및 연대 협약식을 열고 공세를 이어갔다.허 후보는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경기도민의 이동권을 제한하는 헌정사
제주CBS는 창립 21주년 기념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 생명돌봄콘서트'를 다음달 9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베이스 연주자 오영광, 김혜지 바이올리니스트, 이윤석 하모니스트, 곽진규 기타리스트 등이 협연한다.영국 작곡가인 홀스트의 현악 합주곡 '생폴모음곡'과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을 대중화 시킨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젠킨스가 이탈리아 건축가 팔라디오의 작품에
[편집자주]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방대한 공약 중 핵심을 추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5대 공약'으로 제출했다. 5대 공약은 후보들이 당선 후 제주도정 운영의 기조가 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도 쏠린다. 는 제주도지사후보의 5대 공약을 5회에 걸쳐 보도한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53·전 국회의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공약' 중 5번 공약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이다.2006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4개 시군(기초자치단체)이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여야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이 위원장이 국민의힘의 비판을 "모자란 생각" "악의적인 선동"이라고 강력 비판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도 지지 않고 "허언증" "해괴한 소리' "헛소리"라며 이 위원장을 겨냥해 총공세를 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위원장 선거 캠프에서 합동 유세를 하며 이 위원장에 힘을 보탰다. 이 위원장은 인천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윤호중·박지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합동 기자회견에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통합을 요구하는 시민사회가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규탄하고 나섰다.인천·김포공항통합수도권시민추진단은 30일 성명을 내 “정책검증 없이 정략적 사고로 편향된 발언을 한 이 대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50만명 수도권 서북부 시민들은 수십년간 공항으로 인해 소음공해 피해와 재산권·건강권 등 기본권을 침해 받았다”며 “공항통합은 인천공항 주변지역 경쟁력 강화와 제주도를 비롯한 지방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 분명함에도 선거에 급급해 철없이 내뱉는 말에 50만 피해시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