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 는 이날 오후 201호 법정에서 원희룡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열었다.검찰은 "도지사의 광범위한 직무권한으로 선심성행정을 펼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욱 엄격히 선거법을 적용하고 예외를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부행위 경위, 동기, 내용, 선거 영향, 피고인의 경력, 지위 등을 종합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원
제주국제공항과 중문관광단지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기 위한 시범운행이 이뤄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사업에 3개 지구를 신청한 결과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이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구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도령로와 노형로, 평화로를 거쳐 한창로, 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38.7㎞ 구간과 중문관광단지내 약 3㎢ 일대다.이 구간은 제주도의 지능형 도로교통인프라 기반(C-ITS,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다양한 도로와 기상 테스트
제주도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최하위 수준의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를 통보받았음에도 이를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강민숙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2021년도 제주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며 이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강 위원장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 71.1점으로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제주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대도민 홍보활동에 나서자 반대 측이 "여론조사 방해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24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약 40만원을 들여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홍보영상을 제작해 23일부터 이를 버스와 대형 전광판 등에 동시 송출하고 있다.해당 영상에는 제주국제공항이 약 2분마다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연간 이용객이 약 3000만명에 이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공항 1위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말미에는 '부족하기 전에 두 번째 하늘길 안전하게'라는 문구도 담겼다
서울시 확진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제주도는 24일 오후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B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확진 이전인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서울 도착 당일인 23일 검체 검사 후 이날 확진됐다.또 다른 확진자인 B씨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뒤 지난 23일 검
제주 신창리 수중유적에서 3.1m가 넘는 중세 무역선의 닻돌(碇石) 등 송나라 유물이 다수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올해 5월말부터 7월까지 실시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대형 닻돌과 1점과 함께 도자기, 동전 등을 발굴했다.제주 신창리 수중유적은 과거 중국 무역선이 난파되면서 형성된 유적으로, 중국 남송(南宋, 1127~1279)대 도자기가 다량 발견되고 있는 곳이다.1983년 해녀들의 신고로 발굴이 시작됐고, 지난 2018년 신고해역 탐사를 시작으로 2019년과 2020년 두 차
24일 제주 서귀포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가스 유출로 60대 남성과 베트남 선원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쯤 서귀포항에 정박된 어선 A호(29톤) 선원실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쓰러진 사람은 선주의 가족인 B씨(62)와 베트남 선원 C씨로, 신고 접수 9분여 만인 오전 11시35분쯤 선원실에서 발견돼 해경에 구조됐다.이들은 119에 인계돼 서귀포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목격자 등에 따르면 B씨와 C씨는 어선 내에 있는 짐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선원실에 들어갔다가
검찰이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형이 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 는 이날 오후 201호 법정에서 원희룡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열었다.원 지사는 공직선거법 제266조에 따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도지사직에서 당연퇴직해야 한다. 앞서 검찰은 원 지사가 지난 1월2일 새해 첫 업무로 피자배달원 복장을 하고 도내 한 취·창업 지원기관인 제주 더 큰 내일센터를 찾아 교육생과 직원 등 100여명에게 피자 25
제주에서 68번째와 69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제주도는 24일 오후 2시쯤 제주 67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수도권 지역 거주자 A씨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B씨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67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지난 22일 제주에 입도했으며,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설 격리를 진행하던 중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는 지난 18일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코막힘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2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가 농지처분의무가 부과됐음에도 이를 방치한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청문을 실시한다.서귀포시는 처분대상 농지 소유자에 대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농지처분명령 및 농지법 이행강제금 부과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처분대상자는 2018년 농지이용실태 정기 조사 대상 중 여전히 해당 농지를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는 145필지 소유주들이다.2018년 농지처분의무가 부과된 372필지 중 78필지는 이미 처분됐으며, 149필지의 경우 처분명령이 유예됐다.또 2016·2017년 정기 조사 대상 중 처분명령을
중국 녹지그룹이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취소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가운데 제주도가 국제분쟁 가능성을 고려해 정부기관과 공동 대응한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그룹)측은 지난 10월 20일 있었던 1심 판결에 불복, 항소를 제기했다.녹지그룹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은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조건취소 취소소송'과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 등 2건이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달 20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취소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또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조건 취소
최근 제주를 찾는 1일 평균 4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무증상' 상태에서 제주를 여행한 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또 이달 제주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제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무증상' 제주여행 후 확진 잇따라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3일 서울시 소재 모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시민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를 방문했다.또 22일 경기도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또다시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인천 연수구에서는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들이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도 요양병원, 장구 강습소 등에서 바이러스가 퍼졌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Δ서울 서초구 사우나Ⅱ Δ서울 서초구 사우나 Δ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 Δ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Δ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 관련 Δ
제주 신창리 해역에서 중국 도자기, 동전과 함께 중국 중세 무역선의 3.1m짜리 대형 닻돌(碇石) 1점이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지난 5월말부터 7월까지 실시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이같은 발견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제주 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3월 해녀가 조업 중 금제장신구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처음 알려진 곳으로, 중국 남송시대(1127~1279) 도자기가 다량 발견된 것으로 유명하다.이번에 발견된 닻돌은 두 조각으로 쪼개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긴 마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제주민속오일장 내 일부 음식점들이 영업신고 없이 운영해온 사실이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드러났다.24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공설시장은 식당부, 식료부,청과부, 야채부 등 20개 품목으로 구분해 점포 사용 허가를 한다.이처럼 식당부가 따로 정해져 있지만 민속오일장에는 사용목적이 불분명하게 포괄적으로 종합부로 허가를 내준 점포가 52개에 달하고 대부분이 음식점을 영업하고 있었다.18곳의 점포는 철물부, 잡화부, 화훼부 등으로 등록한 뒤 실제로는 음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지않
무려 65명이 가담한 렌터카 보험사기단의 주범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보험사기방지특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2018년 5월4일 지인 3명과 공모해 렌터카를 타고 제주시 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1000만원을 챙긴 혐의다.A씨는 2020년 5월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20회에 걸쳐 보험금 총 1억587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냈다.A씨는 이외에도 올해 4월 서귀포 한 모텔에서 10대 청소년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으로 349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이었다. 하루 전 200명대로 떨어진 후 하루 만에 300명대 중반으로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전날(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65명 급증한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13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78명 증가한 349명에 달했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313→343→363→386→330&rarr
방역당국은 전국 단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 수도권 내 거리두기 2단계 효과를 지켜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할 때 다음 주에나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당장 전국 단위로 2단계 격상을 추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299.4명으로 전국 2단계 격상 기준에 바짝 다가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300명이 되면 (
제주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한 '2020년 기초지자체 참여 순환자원 전자거래 활성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제주시는 '순환자원정보센터'를 통한 전자거래 이용실적이 높았고 홈페이지, 전광판, 팸플릿 등 다양한 수단으로 홍보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순환자원정보센터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폐기물과 순환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환경부가 설치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이다.순환자원정보센터에서는 수수료 없이 전자입찰, 전자수의, 전자계약 등을 할 수 있는 전자거래서비스, 폐자원 유통지원 등을 제공한다
제주 학교 현장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일괄적으로 청산하기보다는 이를 역사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연구진들은 친일 작사·작곡가가 만든 교가나 일본풍 교가, 일제 잔재 용어가 사용된 교가의 가사, 욱일문과 유사한 문양을 사용한 교표나 교기 등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체할 것을 권장했다.교목과 교화에 대해서도 외래종인 경우 교체하도록 했다.특히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