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에 대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 근거를 만들었지만 예산·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실제 단속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2020년 12월1일 '제주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에 근거,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일 1회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그런데 제주도는 오는 연말까지 단속을 유예했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과 조기폐차 등 '저공해조치' 신청만으로도 단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여·야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대선 후보들이 제시한 제주공약 알리기에 분주하다.더불어민주당은 제주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국민의힘은 지역현안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라진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유튜브 채널인 '제라진 제주어TV 성이랑 아시랑'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성이랑아시랑(형이랑동생이랑)'은 강철남 제주도의원과 제주어전문가 강창보씨가 출연해 도민에게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과 제주 관련 공약을 제주어로 전달한다.이를 통해 제주어에 익숙한 50대 이상 도내 유권자
17일 오전까지 제주에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6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육·해상에 강풍·풍랑주의보도 각각 내려질 예정이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7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해안에는 눈이 날릴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도 산지 2~7㎝, 중산간 1~3㎝, 해안 1㎝ 안팎, 17일 오전까지
제주지역 일일 집계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900명 이상 발생했다. 16일 제주도는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10명이 추가 발생, 누적 1만258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연령별로는 20~59세가 497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미만 328명, 60세 이상 85명이다.제주지역 일일 집계 기준 신규확진자는 전날(15일) 9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900명을 웃돌았다.현재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제주도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고 중증 및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조사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전담 조사인력을 추가 확보해 본부에 광역소방특별조사단(3명)을 신설하고, 각 소방서의 소방특별조사전담반을 4개반(7명)에서 9개반(19명)으로 확대 편성한 것이다.각 특별조사단은 Δ대형 건축물 등 중점 관리 Δ계절별·테마별·시기별 맞춤형 기획 조사 Δ월별 정기조사와 분기별 표본조사 Δ교차 점검 등을 추진하면서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박근오 제주도 소
제주도가 코로나19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백신 접종률을 올리려고 버스까지 제공하며 독려하고 있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 외국인의 3차(부스터샷) 백신 접종률은 41.3%다.2차 접종률은 76.4%다.18세 이상 도민 3차 접종률인 66.5%, 2차 97.2%에 못미친다.제주도는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거주자 중 접종 대상을 약 2만7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여기에는 특성상 정확한 수치 파악이 어려운 불법체류자(미등록 외국인)들도 포함된다.불체자의 경우 대략 9000명 정도로 추정된다.제주도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제주에서도 정부의 해상풍력 설치 사업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추진 결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어류양식수협과 제주지역 수협 조합장협의회는 16일 오전 제주항 제2부두에서 '전국 어업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CPTPP는 일본과 호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2018년 12월 출범시킨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9%, 교역량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블록으로 회원국들 간 무관세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정부는 오는 4월 중 가입 신
제주경찰청은 지난 9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겠다고 16일 밝혔다.경찰은 도로 여건상 신호등 없이 운영되던 기존 횡단보도를 약 50m 거리에 있는 인근 사거리로 옮겨 대각선 횡단보도와 신호등 등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던 도로에는 중앙 분리대와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 혹시 모를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를 막기로 했다.경찰은 이와 함께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제주 서귀포시 사계항과 세화2리항 어촌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서귀포시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과 사계항과 세화2리항 어촌뉴딜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책사업인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지난해 실시된 2022년도 어촌뉴딜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50곳이 선정됐다.서귀포시는 사계항과 세화2리항이 선정되면서 4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하루 사이에 3만명, 제주에서도 300명 넘게 폭증하면서 한 번 늘어난 진단검사 행렬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소 밖 풍경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되며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선 후 22일 만에 9만 명을 돌파했지만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에는 큰 변화가 없다.제주에서 '한달 치' 확진자가 하루에 쏟아진 16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제주보건소에는 떨어지는 눈발에도 여지 없이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지난 15일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24명
제주도교육청이 3월 새학기 등교를 앞두고 2022학년도 1학기 방역대책과 학사운영방안을 이번 주 확정한다.16일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의 의견을 이날까지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계획을 이번 주까지 확정하고 22일 발표한다고 밝혔다.제주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새학기 등교방안을 기조로 '제주형 학사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교육부는 Δ정상 교육활동 Δ전체 등교+(비)교과활동 제한 Δ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제주도내 진보단체들은 16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정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전국 여성농민회 총연합 제주도연합, 전국 농민회 총연맹 제주도연맹,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 단체는 "지금의 대선정국은 민중들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이나 제1야당이나 기득권 지키기에만 여념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우리는 진보정당 후보들이 시대의 대전환을 끌어갈 것이라 믿는다"며 "자본이나 권력이 아니라 삶의 현장을 우선하는 후보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중
장애아를 포함한 수십명의 영유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제주 어린이집 교사들이 무더기로 실형에 처해졌으나 피해자들은 형량이 낮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향후 항소를 예고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16일 오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시 모 어린이집 교사 9명과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재판부는 교사들인 A씨(41)와 B씨(25)에게 각각 징역 2년6월, C씨(28)에게 징역 2년, D씨(43)와 E씨(28)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범행의 상습성이
장애아를 포함한 수십명의 영유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어린이집 교사들이 대부분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16일 오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시 모 어린이집 교사 9명과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재판부는 교사들인 A씨(41)와 B씨(25)에게 각각 징역 2년6월, C씨(28)에게 징역 2년, D씨(43)와 E씨(28)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범행의 상습성이 인정된 사례다.재판부는 나머지 교사들인 F씨(2
제주 서귀포시의 2021년산 감귤 조수입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16일 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2021년산 노지감귤의 평균 가격은 5kg상자당 8602원으로 2017년산 9017원에 이어 최근 10년동안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노지감귤의 경우 해거리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비교적 품질이 떨어지는 극조생감귤 유통량이 적었고 유라조생·유라실생 등 고품질 감귤로 품종을 바꾼 게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또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통해 고품질 감귤을 출하한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월동온주 또한
제주지역 최근 일주일(9~15일)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을 넘어섰다.제주도는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24명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1만1670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신규 확진자 924명 중 36.3%(335명)는 20세 미만이다. 또 56.3%(521명)는 20~59세, 7.4%(68명) 60세 이상이다.제주에서 하루 집계 기준 신규확진자가 900명 이상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수는 566.43명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제주도가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일반주택·상가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일반주택·상가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아파트단지(50세대 이상)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거나, 행정시 또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가입 신청하면 된다. 전기·상수도 등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 원(포인트)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인센티브는 현금, 탐나는 전,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연
제주대학교가 총장 공석 상태에서 새학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20일 송석언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21일부터 차기(제11대) 총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제11대 총장의 임기는 2026년 2월20일까지 4년간이다.제주대는 지난달 13일 교육부에 제11대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인 김일환 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교수(60)와 2순위인 김희철 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61)를 총장 임용후보자로 추천했다.교육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각 국립대학은 대학의 장의 임기 만료일 30일 전까지 2인 이상의 임용후보자를
제주 서귀포시 동지역 하수처리에 숨통이 트인다.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색달하수처리장 개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종합 시험운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정상가동은 3월이 목표다.이 사업은 국비 56억원 등 총 118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폭기조와 침전지 등 6500톤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다. 개량공사가 완료되면서 기존 1만6500톤에 더해 색달하수처리장 하루 하수 처리용량이 2만3000톤으로 운영되면서 귀포시 동지역(서부지역)의 하수를 안정적이고 깨끗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제주시는 지난해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총 1464명에게 5480필지·516만3000㎡ 면적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조상땅 찾기' 토지 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관리 소홀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 명의의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무료로 토지 소재를 알려주는 서비스다.토지 소재지에 관계없이 거주지와 가까운 시청 종합민원실 등을 방문해 상속인 또는 상속인에게 위임받은 대리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 즉시 'K-지오 플랫폼'을 통해 조회 결과를 제공한다.2008년 1월 1일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