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제주4·3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의 공동조사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0일 밝혔다.위성곤 의원은 "제주4·3은 국내적 성과와는 달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가 불러온 비극이라는 국제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국제적 해결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위 의원에 따르면 1948년 5월 미군정은 미군 제6사단 제20연대장인 브라운 대령을 제주지구 미군사령관으로 파견해 4·3관련 진압 작전을 지휘한 바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와 부산시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제주도의호 농수축경제위원회와 부산시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공동 대응을 다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양 의회는 공동성명서에서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확실한 안전장치없이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제주도와 부산시의 경제 전반에 큰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정부는 해양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고 수산물 검사도 강화하라"며 "오염수에 대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한동안 중단됐던 도의원들의 해외출장이 잇따르고 있다.25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은 지난 24일부터 5월1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이탈리아로 공무국외출장을 떠났다. 행자위 소속 양용만, 현길호, 한 권 의원 등 3명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행자위는 공무국외출장계획서를 통해 "행정체제 개편 관련 정책에 관한 정치 및 행정제도 사례 조사, 관광세 도입, 인구감소 및 지속가능 정책방안 모색 등"을 출장 목적으로 제시했다.행자위는 출장 기간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을 흡수, 오는 6월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민간과 행정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11일 열린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재외동포청을 제주에 유치한다고 해서 제주혁신도시가 제 모습을 갖출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다시 한번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강하영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다른 지역에서는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오영훈) 지사는 오히려 재외동포청을 내줄 생각을 하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국제공항 포화 문제의 대안으로 현 공항의 확충은 어렵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415회 2차 본회의에서 김황국 의원(국민의힘, 용담동)의 질문에 "이전에도 몇 차례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현 공항 시설 확충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오 지사는 "2015년 국토부의 타당성 검토를 하는 과정 등에서 이 문제가 제시가 됐고 저 또한 관계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추가 활주로를 동서 방향으로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이어 "특히 대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12대 제주도의회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양용만 의원(국민의힘, 한림읍)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신고대상 제주도의원 45명 가운데 양용만 의원은 지난해 9월 공개 당시보다 16억3739만8000원 늘어난 190억7586만1000원을 신고했다.양 의원 소유 토지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 양 의원은 재력은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고도규제를 완화하되 고밀도로 관리하고 고도완화로 발생한 이익은 공적 개발에 사용하자는 제안이 제시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제주연구원은 28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제주 미래를 위한 고도관리 방안'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고도 완화를 통해 건물이 높아져 공간이 확장되는 만큼 공원이나 도로 등의 공공시설을 확충해 사적재산권과 공적이득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성용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도심의 높이 규제보다는 밀도 관리 방안을 마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서북청년단은 4·3추념일 집회 계획을 중단하라"고 28일 촉구했다.4·3특위는 이날 논평을 내 "서북청년단은 '제주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도 제시된는 바와 같이 4·3 발발 전부터 도민들과 갈등을 빚어 4·3발생의 한 원인이자 무고한 민간인의 대량 학살을 자행한 주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위는 "나치 하켄크로이츠와 욱일승천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은 이를 우상화해 인류의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라며 "민간인 학살 주범인 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는 만취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의원(아라동 을)의 징계를 결정할 원포인트 임시회(제414회 임시회)를 오는 29일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도의회 윤리특별위는 지난 비공개 회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회부된 강 의원에게 30일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처분을 결정했다.강 의원의 징계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1시30분쯤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약 3㎞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지도부에 입성한 건 의도적으로 논란을 일으켜 극우표를 끌어모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제주가 지역구인 김 의원(제주시 을)은 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의외의 결과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태영호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된 배경에 대해 태 의원이 '제주 4·3 사건은 김일성에 의해 촉발됐다'고 발언, "논란이 있었는데 그게 홍보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즉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 일부 지역이 인구 소멸위기에 처했다며 "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제413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20개 읍면동은 이미 소멸위험에 진입했고 소멸 고위험 지역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읍면지역에서도 다양한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의 기반을 강화해 제주 어디서나 살기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김 의장은 또 "우리사회 저출산 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만취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아라동 을) 의원이 제주도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된다.김경학 의장은 8일 제4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의회 회의규칙 제94조 제1항에 따라 징계 대상 의원이 있다며 강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한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도의회 윤리특위에 회부된 1호 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도의회 윤리특위가 2013년 출범한 뒤 그동안 음주운전이나 각종 구설수에 휘말린 의원들이 있었으나 특위에 회부돼 징계받은 사례는 없다.의원에게 줄 수 있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버스요금 면제 대상 연령을 기존 70세에서 65세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413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인 환경도시위원회가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환도위는 예산문제와 동(洞) 지역을 면제 대상에서 제외한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환도위는 다음 회기에 상정될 예정인 행복택시 연령을 하향하는 조례안과 함께 심사할 방침이다.행복택시란 도내 거주 만 70세 이상이면 1회당 최대 7000원(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해발 300m 이상에서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을 짓지못하게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7일 오후 제413회 임시회 4차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부결했다.해당 개정안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 개인오수처리시설을 허용하되 해발 300m 이상 건축물은 2층 이하, 150㎡ 미만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해발 300m 이상에서는 사실상 공동주택과 숙박시설 등을 지을 수 없게되는 것이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최근 제주도의원이 만취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27일 현행 '제주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에 따르면 윤리강령이나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의원은 제주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징계를 내릴 수 있다.일반 지방공무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강등이나 정직, 사안에 따라서는 파면과 해임도 가능하다.그럼 선출직인 도의원은 어떨까?우선 도의원이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사안으로는 직무관련 금품을 받거나 인사 개입 등 직권남용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최근 제주도의원이 만취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27일 현행 '제주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에 따르면 윤리강령이나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의원의 경우 제주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징계에 이를 수 있다.일반 지방공무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강등이나 정직, 사안에 따라서는 파면과 해임도 가능하다.그럼 선출직인 도의원은 어떨까?우선 도의원이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사안으로는 직무관련 금품을 받거나 인사 개입 등 직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4·3사건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제주4·3사건과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4·3사건은 김일성 지시라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현행 제주 4·3 특별법에서는 제13조(희생
(서울=뉴스1) 김경민 윤다혜 노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주 4·3 사건을 유발한 장본인은 김일성'이라고 주장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에 태 의원은 "제주 4·3사건에 대한 김일성 지시설은 부인할래야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맞섰다. 야당은 태 의원의 최고위원 후보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위성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송재호·김한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윤리위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모두 제주를 지역구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최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제주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같은 당 내부에서도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태 의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이와함께 태 의원측에도 전화로 연락해 구두상으로 이번 발언에 항의했다.허용진 도당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도당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 "태 의원 발언으로 유족과 도민들께 상처를 주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들을 대신하여 사죄를 드린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전기요금과 농산물 물류비 인상에 대해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한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13일 도청 탐라홀에서 '민생안정과 제주도약'을 주제로 올해 첫 상설정책협의회를 가졌다.이날 상설정책협의회는 올해 들어 민생경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에너지 요금 인상과 월동작물 피해 등으로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오는 24일 제41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긴급하게 열렸다.제주도와 도의회는 이날 '농산물 물류비·전기요금 및 월동작물 피해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