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16년 6월 415억9500만원을 투자해 매입한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와 건물이 8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15일 속개한 제348회 임시회 제주도의 주요 업무보고에서 옛 탐라대 부지 및 건물에 대한 활용 방안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제주도는 2016년 6월10일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과 서귀포시 하원동 산 70번지 일대에 위치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 및 건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탐라대 부지는 2필지 31만 2217㎡
제주 농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사업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의원은 13일 속개한 제348회 임시회 제주도의 주요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 개선을 통해 2015년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해상물류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이어 2016년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연간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장의 추천권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넘기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9일 속개한 제348회 임시회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업무보고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손유원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감사원장의 경우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추천위원회 구성과 감사원장 제청권은 국회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감사위원장의 경우에는 제주도가 공모해서 도의회의 인사청문을 거친 뒤 임명하는 방식이어서
제주지역 마을 최일선에서의 자치를 담당하고 있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선발 관리가 엉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손유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8일 속개한 도의회 제348회 임시회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업무보고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중 일부는 정원보다 응모자가 초과되자 추첨으로 선발됐다”며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지도 않고 추첨으로 선발하면 자격 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손 의원은 특히 “주민자치위원 지원 자격인 ‘해당 읍·면·동 주민’의 기준이 주소지인지, 실거주인지 정의가 모호하다”며 “더구나
제주도가 2015년부터 시행 중인 가칭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새누리당)은 22일 속개한 제347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15년에는 13억원의 집행 잔액이 발생했고, 올해에는 7억7000만원의 집행 잔액이 발생한 상태”라며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 조성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이 의원은 “올해의 경우 이제 연말인데 예산이 1%도 집행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직까지 명확한 운영계획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
정부가 지원하는 FTA(자유무역협정)기금 사업에 제도적인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347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에서 “제주지역 가구당 평균 농가 부채가 61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정이다. 이는 융자 지원 방식인 하우스 시설 자금이 부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좌 의원은 특히 “현행 농식품부의 지침에는 FTA기금으로 하우스 시설을 할 경우 창호시공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업체에서만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제주시 원도심 재생사업에 주민 참여 확대와 전략적인 집중 투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고정식 제주도의회 의원(새누리당)은 17일 제347회 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주시 원도심에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데 이는 정주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2017년에는 관덕정광장 복원 등의 예산만 반영돼 있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고 의원은 특히 “실질적으로 원희룡 지사의 임기가 1년6개월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인 집중투자가
제주지역에서 수용이 가능한 관광객 총량을 산정해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은 16일 제347회 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스페인 마요르카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지에서는 주민들이 관광객들이 필요 없다며 떠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이것들은 양성 성장에만 치우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제주 제2공항과 제주공항 수용인원인 연간 총 5600만명이다. 그러면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간 관광객이 2500만명에 달하게 된다”며 “지금 1300만명 시대에서도 각종
“친환경 우레탄 없는데도 제대로 안 알려줘서 재선택 방치한 거 아닙니까?”제34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5일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제주시 신광초등학교를 찾은 김황국 교육위원회 의원(49·새누리당, 용담1·2동)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를 향해 한 말이다.최근 도교육청은 우레탄 트랙이 조성된 도내 17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해성 전수 조사 결과 55.8%인 96개교에서 유해물질(납·6가 크롬)이 기준치 이상 검출 되자 트랙 교체 작업에 나섰다.도교육청은 8월 3일 교체 형태를 결정하라는 공문을 각 학교에 발송하
“2대 주주인 한국관광공사가 소송을 걸어 올 때까지 경영진은 대체 무얼 했습니까?"2일 열린 제345회 임시회에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김명만 의원(54·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을)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손정미 대표이사를 향해 한 말이다.최근 한국관광공사는 앵커호텔 공사 지연으로 94억4000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ICC제주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한국관광공사가 2005년 ICC제주에 앵커호텔 부지를 현물 출자할 당시 완공 기한 내에 짓지 못할 경우 ICC제주가 한국관광공사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제주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2030년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법정계획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이경용 의원(새누리당·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은 2일 열린 제345회 임시회 제주도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현재 제주도가 마련한 카본 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비법정 계획이어서 도정이 바뀌고, 공직자가 바뀌면 지속적인 실행 여부가 불투명하게 될 수 있다. 특히 도지사가 바뀌면 캐비닛 용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고, 중앙
현정화 제주특별자치도의원(새누리당·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은 1일 “천연기념물인 주상절리의 경관 사유화를 막기 위해서는 부영호텔 건립 예정지 중 경관협정이 이뤄진 공공구역을 제주도가 매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현 의원은 이날 제34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금 부영호텔 사업계획에 의해 주상절리가 호텔 건물로 둘러싸여 도민과 국민이 품이 아닌 부영호텔의 사유 경관지로 전락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현 의원은 “제주도와 부영측이 경관협정을 통해 공공구역과 호텔구역으로 나눠 도민 및 관광객에게 경